SP글로벌(대표 박부귀, 저스틴)이 다가오는 2026 S/S(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는 수주회를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8길 31 1층 SP글로벌 자체 쇼룸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스페인 패션 브랜드 ‘카오티코(KAOTIKO)’, ‘버바나스(VERBENAS)’와 미국 브랜드 ‘다크 에너지(DARK ENERGY)’ 등 3가지 독점 유통 브랜드를 국내 바이어 및 관계자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있다.

SP글로벌은 혁신적인 기술과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지닌 해외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주회를 통해 각 브랜드의 강점과 잠재력을 선보여 국내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바르셀로나 감성 스트리트웨어 ‘카오티코’
카오티코는 199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편집숍으로 시작하여 자체 브랜드를 만들게 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다. 모든 제품을 바르셀로나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메이드 인 스페인’ 로컬 생산 방식을 고집한다.
매 시즌 ‘커피 컬처’, ‘음식(피자)’, ‘음악’, ‘여행(로드 트립)’, ‘아시안 테마(후지산)’, ‘반려동물(PET)’ 등 독특한 ‘테마(띰)’를 정해 공감 가는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은 컬렉션을 제시해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남녀 공용(젠더리스) 디자인이 많지만, 여성용 핏도 따로 만들어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특히 인스타그램을 아주 잘 활용하여 단순한 사진을 넘어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자체 앱을 통해 1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의류(어패럴)가 80%, 신발이 20% 비중을 차지한다. 유럽 여러 국가에서 판매 중인 가운데, 한국에는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에 카시나에 입점할 예정이다. 유럽 소매가는 티셔츠 34~45유로, 신발 109~120유로 선이다.
편안함과 개성 강조한 스페인 신발 ‘버바나스’
버바나스는 2014년에 론칭한 10년이 넘은 스페인 신발 전문 브랜드로, 라틴어로 ‘파티’나 ‘즐거움’을 의미한다. 이 브랜드의 가장 큰 강점은 ‘제조 기반’으로, 신발을 제조 능력이 뛰어나고, 신었을 때 발을 편안하게 잡아주고 피로감이나 뒤틀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모델인 ‘소라’는 편안하고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며, 특히 인솔(깔창)은 대나무 섬유(뱀부 패브릭)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좋고 양말 없이 신기 편하게 디자인됐다. 일부 모델의 인솔은 재활용 소재(리사이클링 머티리얼)를 사용해 지속가능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 판매가는 21만 9000원 선이다.
버바나스 신발은 현재 무신사, 카시나, 29cm, 한섬(더 캐시미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유통 채널별로 판매 제품을 ‘세그먼트(분할)’해 가격 경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예를 들어, 무신사에는 레인 부츠, 한섬에는 스니커즈, 홈쇼핑에는 메탈 소재 신발만 공급한다.
혁신 기술 담은 아웃도어 기어 ‘다크 에너지’
다크 에너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휴대용 태양열 충전기 전문 브랜드다. 원래 건물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이 주력이었으나,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증가에 발맞춰 휴대용 제품으로 확장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빠른 충전 속도와 뛰어난 내구성이다. 같은 햇빛 아래에서도 다른 제품보다 30분에서 1시간 안에 완전히 충전될 정도로 훨씬 빠르며, 매우 튼튼하고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다.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핸드폰 충전부터 캠핑용 전등까지 다양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가방에 메고 다니면서 충전할 수 있는 포터블(휴대용) 방식의 대형(19만 9000원)과 소형(15만 9000원)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다크 에너지’는 현재 한국에서 독점 유통 계약을 맺어 2026년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며, 직구보다 약 2~3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유통 채널은 아웃도어 캠핑 편집숍과 무신사 같은 온라인 전문 유통사를 고려하고 있다.
박부귀 SP글로벌 대표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각 브랜드의 독창적인 가치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