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 토털 브랜드 ‘수트서플라이’의 플래그십스토어 한남점을 지난달 오픈했다.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 하이얏트 호텔 앞의 이태원 경리단길에 433㎡(약 131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오픈한 것이다.

이번 한남점은 서울 청담점에 이어 두번째 플래그십스토어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짜리 단독 건물 전체를 사용한다. 지상 1~2층과 맨 위 루트탑 공간에 별도로 테라스와 작은 공원을 만들어 스토어의 전체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지하 1층은 MTM(맞춤 Made to Measure) 공간과 고객들이 바로 그 자리에서 옷을 수선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들을 함께 구성했다. 1층은 셔츠와 캐주얼 의류 라인으로 구성했고, 2층은 수트 전문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처럼 3개층을 짜임새 있게 기능과 상품 라인에 맞게 분리해 구성하는 등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공간 사용으로 넓고 쾌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트서플라이 한남점은 MTM(맞춤) 서비스 공간을 대폭 확대해 오픈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MTM 스페셜리스트가 항시 상주해 80여개의 고급 이태리 원단과 16가지 핏(Fit)을 바탕으로 고객 체형과 취향에 맞게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키가 작거나 남다른 풍채로 MTM 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시도조차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했다. 여기에 수트서플라이는 장인급 전문 수선사가 현장에서 직접 고객의 체형과 취향에 맞게 수선하는 ‘테일러 스테이션(Tailor St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옷을 구매한 후 현장에서 바로 수선이 가능해 편리한 쇼핑 경험까지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수트서플라이는 한남 플래그십스토어 1층과 2층에 일명 ‘남성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특별한 ‘파티오(Patio)’ 공간을 마련했다. 누구나 관계없이 미팅, 사교모임, 파티뿐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외부 테라스 공간을 지칭한다. 의류와 액세서리 판매를 판매하는 매장의 개념을 넘어 감성적 측면까지 고려한 공간이다.

게다가 특별 교육을 이수한 매장의 전 직원은 1:1 스타일링 클래스에 버금가는 패션팁을 제공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소그룹 스타일링 세션도 제공한다. 다양한 원단과 패턴, 컬러의 수트뿐 아니라 캐주얼과 액세서리 활용 등 TPO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김동운 해외상품2사업부장(상무)은 “수트서플라이 한남점은 상품 및 서비스의 질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까지 제공하는 멋쟁이들의 아지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수트서플라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트서플라이는 지난 ‘2017년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올 초 롯데백화점 부산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이번에 오픈한 한남 플래그십스토어를 포함해 현재 전국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