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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시장 연다!’… 한국 K패션, 중국 시장에 재도전

中 내 韓 브랜드 수요 커져, 안정적인 파트너사 손잡고 진출

과거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첫 관문이자 대규모 홀세일 거점으로 여겨지던 중국 시장이 다시 국내 브랜드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한국행 단체 관광 금지 조치를 해제했고, 중국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한국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패션기업은 과거 20여년간 중국사업을 위해 직접 진출을 시도해왔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점포를 개설하고, 판매사원 관리부터 재고관리까지 직접 챙기는 방식을 선호했으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여기에 따른 적절한 파트너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한 마디로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은 홀세일 비즈니스를 통해 진출하는 방식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로맨틱크라운’을 비롯해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들이 중국 대형 편집숍들과 홀세일 비즈니스를 통해 내실있는 해외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젊은 소비층들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고 차별화된 아이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중국 스트리트 캐주얼이 성장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한류 문화의 확산으로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에 대한 니즈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또 하나 중국 진출 방식으로는 현지 파트너와 제휴하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 직전에 ‘MLB’를 비롯해 ‘아크메드라비’ ‘널디’ 등이 한류 문화를 타고 현지 파트너를 만나 독점 유통 방식의 제휴를 통해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다시금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홀세일,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확장 등을 공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온라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티몰’ ‘타오바오’ 등 대형 이커머스에 입점하며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휠라와 코오롱스포츠도 중국의 글로벌 패션 기업인 안타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전개 중이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중국의 베스트셀러 그룹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중국 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크메드라비’는 코로나 이전부터 본드스트리트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별로 여러 파트너사들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총판 계약이란 공급자와 판매자 사이에 특정상품을 공급자가 일정 가격으로 공급하고, 판매자는 이를 판매하여 그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공급자는 특정상품에 대한 판매권을 전부 일임하거나 권역별로 구분하여 위임하는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구재모 ‘아크메드라비’ 대표는 “최근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을 넘어 동남아, 일본, 유럽 등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라며 “중국 시장에 브랜딩 작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된 이후부터는 탄탄한 파트너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사업 전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키르시’와 ‘커버낫’의 경우 중국 대형 바이어인 중화그룹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으며 오프라인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 코오롱스포츠, 중국 내 매출 상반기 2천억, 연말까지 4천억 기대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내 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2000억원을 돌파해 연말까지 400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FnC가 2006년에 중국 시장에 직진출시킨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부터는 현지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그룹과 설립한 합작사 코오롱스포츠차이나홀딩스를 통해 중국 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에 중국 내 매장 수는 200개였지만 비효율 매장 정리와 신규 오픈을 병행해 9월 초 현재 기준 16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수는 줄었지만 매출은 이전보다 크게 성장해 효율이 높은 모범적인 브랜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상품 기획과 디자인을, 안타그룹은 영업을 담당하며 서로 각자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구조가 강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상반기에만 중국 내에서 2천억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 해 중국 내 코오롱스포츠의 목표 매출은 국내 매출과 비슷한 4천 억원 규모이며, 국내와 중국 모두 현재 원활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내 사업이 불붙은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플래그십스토어는 지난 4월 상하이에 문을 연 ‘코오롱1973’이다. 그동안 백화점·대형몰 등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매장을 선보였지만, 앞으로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초청행사·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을 현장에서 진행하는 등 인지도 상승에도 에너지를 쏟는 다는 방침이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난징시에 두 번째 매장 오픈 ‘연말까지 7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올해 4월 중국 베이징에 첫 매장을 연 이후 지난 9월 9월 난징시에 두 번째 매장(사진)을 오픈했다. 올해 안에 총 7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가 9월 9일 중국 난징시 최고급 상권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4월 베이징 합슨(HOPSON Mall)에 오픈한 이후 두 번째 매장이다.

이번에 난장시에 오픈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난징 더지 플라자점은 159㎡(약 49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브랜드의 제품을 이용해 TPO에 맞는 감각적 공간감을 제공,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BX)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난징 ‘더지 플라자(Deji Plaza, 德基广场)’는 중국 및 글로벌 톱 브랜드가 주로 입점해 있으며 난징시 연간 매출 1위, 중국 전체 매출 2위로 구매력 높은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현지 주요 프리미엄 상권 중 하나다. 난징은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중국 역사상 최초의 국가가 형성된 중국 남부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의 중심지다. 지난해 기준 지역 경제 총생산이 전년 대비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매 해 수많은 기업과 여행객이 모이고 있는 경제 중심 도시로 꼽힌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중국 현지에 올해 안에 주요 도시 프리미엄 상권에 총 7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베이징 합슨(HOPSON Mall)점과 난징 더지플라자점 등 2개 매장을 오픈한 더네이쳐홀딩스는 9월 29일에 상해 1호점 그랜드 게이트웨이 66점과 10월 15일 베이징 산리툰 지역의 대형 쇼핑센터인 ‘타이쿠 리 산리툰’점을 포함해 5개를 추가 오픈하게 된다.

‘타이쿠 리 산리툰’은 명품 브랜드에게 상징성이 높은 프리미엄 상권으로,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입점해 있으며 미국 애플(Apple)사는 중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스토어’를 이 곳에 열었다. 이처럼 이곳은 ‘오픈 상징성’이 높아 유통 바이어들에게 인지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유통망 확장에 있어 매우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타이쿠 리 산리툰’ 매장을 중국 본토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 MLB, 한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F&F가 전개하는 ‘MLB’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대비 3.6배 이상 신장한 수치로, 국내 단일 브랜드 중 해외 시장에서 1조원 매출을 올린 것은 ‘MLB’가 처음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MLB는 2019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4년여만에 9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다. 여기에는 중국 시장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에 버금가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완료한 점이 주효했다. 단순 야구 브랜드가 아닌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면서 현지 2030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끌어당기고 있다. ‘구찌’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현지 왕홍 및 셀럽들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금융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는 ‘MLB’ 성장세와 관련해 “지난 10년간 중국 패션시장에서 어떤 브랜드도 보여주지 못한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F&F 관계자는 “상품기획과 생산, 디자인 등 전 과정에서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이 선제적으로 진행된 것이 주효했다. 이러한 배경들을 바탕으로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1군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휠라’, 중국서 전성기 맞았다

휠라는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만 2조 2587억원을 기록했다.

‘휠라’가 중국 시장에서 ‘나이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매출은 2조 2587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이다.

휠라홀딩스 측에 따르면 ‘휠라’는 중국 최대 쇼핑몰 티몰 내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중국 현지 기업과의 돈독한 파트너십이 뒷받침된다.

‘휠라’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안타 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지 시장에 능통한 안타 그룹과 손잡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총판 형태로 비즈니스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중국에서 ‘휠라’의 브랜드 파워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이커머스 쇼핑 페스티벌인 연중따추나 광군제에서도 ‘나이키’와 매출 수준이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디다스’ ‘룰루레몬’ 등과도 매출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라이프워크’, 중국 시장 포문 열다

‘라이프워크’가 지난 4월 상해 글로벌하버 환치우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의 스트리트 캐주얼 ‘라이프워크’가 지난 4월 상해 글로벌하버 환치우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환치우강 쇼핑몰은 유럽 스타일의 대형 쇼핑몰로 상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오픈 당일 상해지역 소비자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라이프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대거 방문했다. 더불어 오픈 기념으로 상해에서 가장 인기 있는 DJ를 초빙, 젊은 고객층 트렌드에 맞는 화려한 오픈 파티를 열고 분위기를 띄웠다.

라이프워크는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매 시즌 가장 트렌디한 시그니처 아이템을 선보이고 키즈, 신발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매니아층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6월에는 사천성 충칭시 완샹청 쇼핑몰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계속해서 장수성 남경시 등 중 국내 S급 이상 대형 쇼핑몰에 연내 10개점 이상을 오픈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미 동대문 현대 면세점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중국 시장 진출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크메드라비’, 제3파트너까지 확보…브랜드 파워 키운다

‘아크메드라비’는 2019년 홀세일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해 현재는 파트너사를 통해 정식 매장을 오픈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40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구재모, 구진모 대표의 ‘아크메드라비’는 2019년 본드스트리트와 홀세일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은 북부 지역은 제1 파트너사인 본드스트리트가, 서부 지역은 딘야오가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한 매장은 40여개로 추정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내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본격적으로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현재 제3 파트너를 선정,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구재모 대표는 “세부적인 계약 조율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할 수 없지만. 제3파트너사와 하반기부터 기존 지역 외 다른 지역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확대 및 브랜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호주 등 새로운 글로벌 채널을 확보한 만큼 이곳에서도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키르시’ 브랜딩 통했다…중국 매장 15개까지 확대

‘키르시’는 8월 기준 중국 전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난징 1호점, 이어서 상하이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한 이후 1년만에 15개까지 매장 수를 확대했다.

‘체리 심볼’로 브랜딩에 성공한 ‘키르시’가 중국시장에서 핫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에이전시인 지투지인터내셔날과 중국 파트너사인 중화그룹 두 회사와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키르시’는 현재 중국 전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같은 해 5월에 난징 1호점, 이어서 6월에 상하이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한 이후 1년만에 15개까지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렸다. ‘키르시’의 오프라인 성장세에는 앞서 진행한 온라인 브랜딩이 주효했다. 특히 ‘키르시’의 시그니처인 빅체리 심볼과 강렬한 레드 컬러는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2020년부터 중국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광군제와 연중따추 등 대형 이커머스 행사마다 일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아론 키르시 본부장은 “오프라인 진출에 앞서 해외사업부를 신설해 현지 시장에 대한 파악과 현지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더불어 이미 온라인을 통해 중국에서도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었기에 오프라인 진출이 순조로웠다”고 설명했다.

◇ ‘널디’, 중국 중심으로 글로벌 확대…상장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

‘널디’는 현재 중국에서 편집숍 홀세일을 포함해 5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APR(대표 김병훈)에서 전개하는 ‘널디’의 글로벌 성장세가 돋보인다. ‘널디’는 현재 중국에서 편집숍 홀세일을 포함해 5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일본, 동남아,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다소 위축된 운영을 보여왔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리오프닝이 실행됐다. 이에 맞춰 기존 총판 기업과 계약을 종료하고 현지 파트너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APR 관계자에 따르면 ‘널디’가 새롭게 총판 계약을 맺은 기업은 Hangzhou Nadi International Brand
Management Co., Ltd로 리오프닝 목표로 연내 80~100여개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널디’는 중국뿐만 아니라 최근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널디’의 베트남 진출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제휴를 통해 진행되며,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 ‘커버낫’, 중화그룹과 시너지 기대…연내 오프라인 30여개 목표

커버낫은 8월 현재 중국 내에 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난징, 상하이, 쉬저우 등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확보에 나서 연내 30여개까지 매장을 늘릴 방침이다.

비케이브(대표 윤형석)의 ‘커버낫’이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위상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커버낫’은 이미 국내에서 매출 1000억원 규모를 뛰어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투지인터내셔날을 통해 티몰에 입점하며 온라인으로 먼저 중국 시장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부터 중화그룹의 러브콜을 받고 총판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커버낫’의 중국 첫 매장은 지난해 6월 쇼핑 핵심지 남경 신지에코우에 드지광장(Deji Plaza) 1호점이다. 중국 전체 매출 2위로 구매력 높은 큰손 고객들이 중심을 이루는 쇼핑 중심지로, 코로나로 인한 봉쇄에도 불구하고 10일간 총 2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매장은 총 10여곳으로 구매력이 높은 난징, 상하이, 쉬저우 등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매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총판 계약으로 진행된 만큼 중화그룹이 비즈니스 키(KEY)를 쥐고 빠르게 핸들링 하면서 연내 30여개까지 매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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