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자전거 토털 브랜드 NSR이 지난 6월 8일 평택 대리점을 오픈했다. 한강이남에서 가장 멋진 자전거 도로로 불리는 평택호(평택국제대교) 호수변에 위치한 NSR평택점은 첫날부터 자전거 즐기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일으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NSR 본사가 좋은 위치라고 소개한 매장입니다. 안성천과 아산 방조제를 잇는 평택호의 멋진 자전거 도로변에 위치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매출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돼 바로 계약했죠.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자마자 첫날부터 고객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
풍경이 멋진 평택호의 자전거 도로변에 NSR 평택점을 오픈한 오정학 사장은 “자전거 도로를 바로 앞에 두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되면서 첫 날부터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앞으로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NSR이 대한민국 넘버원 브랜드라는 슬로건에 맞게 인지도가 높고, 상품도 다양하면서 풍부해 대리점으로 수익을 내기에 참 좋은 브랜드라고 판단해 대리점을 열게 됐는데 초기부터 반응이 좋아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말했다.
NSR은 자전거 의류를 중심으로 헬멧, 고글, 장갑, 클릿슈즈 등 다양한 상품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자사가 직접 생산하는 상품 구성이 중심이지만 타사 상품 가운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고 품질이 뛰어난 경우 함께 구성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NSR 평택점은 평택역에서 자전거 도로로 18km 정도 떨어져 있다. 따라서 이곳 자전거 도로에는 평택시 자전거 마니아뿐만 아니라, 멀리 서울과 경기 등 타 지역의 자전거 마니아들도 평택역을 이용해 자주 찾는다. 또한 평택시에 있는 미군부대의 외국인들도 자전거를 타러 자주 이곳을 찾으면서 NSR평택점의 고객 가운데에는 미군들도 포함돼 있는 등 예상보다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에 미군 부대가 있는데 군복을 입고 매장에 오는 군인들도 있습니다. 오픈 첫날부터 10일간 3000만원 매출을 보였는데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이 20%를 차지합니다. 한번 방문했던 미군 고객이 사진을 찍어 보내면 그것을 보고 또다른 고객이 찾아오는 형태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미군들까지 고객이 되고 있어 앞으로 매출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NSR평택점 앞의 자전거 도로 옆에는 쉼터가 마련돼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아니면 산책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쉼터에서 머물다 간다. 이곳 쉼터를 찾은 사람들도 자연스레 바로 옆에 위치한 매장을 찾으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오면서 자주하는 말이 ‘평택에서 NSR 매장을 보니 너무 반가워요.’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그만큼 NSR 브랜드가 인지도가 높다라는 점을 사뭇 느끼게 합니다. 이처럼 NSR평택점은 이미 NSR 브랜드가 사람들이 알아보고 반가워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어 고객이 자연스레 늘고 있는 게 강점입니다.”
NSR평택점 고객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체로 에이지가 높은 편이다. 주중에는 40~60대 비중이 높고, 주말에는 여기에 20~30대가 추가되는 모습이다. 또한 남자 고객 비중이 70~80%로 많고, 나머지가 여자 고객이다.

오 사장은 앞으로 고객 분석을 보다 정확하게 한 다음 고객에 맞는 상품으로 전체 비중을 조절하고, 미군 고객이 많은 점을 반영해 당장 큰 사이즈의 상품을 보다 많이 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매장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 도로에 현수막 홍보를 하거나, 새벽에 자전거 모임이 열리는 곳을 찾아가 매장 오픈을 알리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픈하자마자 고객들이 매장에 계속 들어오는 거예요. 좋은 브랜드에 매장 위치 또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홍보 없이 매출이 일어났다면 앞으로는 직접 발로 뛰고 고객이 있는 곳에 찾아가 매장을 홍보하려고 합니다. 당장 매장 앞에 있는 자전거 쉼터에 들르는 사람들에게 아이스박스에 담은 시원한 물을 나눠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