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인 ‘마리떼프랑소와저버(이하 마리떼)’가 주요 매장서 높은 매출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전개하는 ‘마리떼’는 하이엔드 디자인을 캐주얼 웨어에 접목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브랜드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주력 상품군인 데님을 비롯해 스웨트셔츠, 빅로고 맨투맨, 롱 코트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SS 시즌에는 기존 베스트 상품군에 재킷, 오버롤 등을 새롭게 강화해 더욱 풍성해진 상품 라인업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클래식 로고’의 니트 풀오버 등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바시티 재킷, 스웨트셔츠, 볼캡 등도 소재와 컬러를 변경해 새롭게 선보이고, 레더 미니 백, 헤어 밴드 등의 잡화 영역을 한층 보강하는 등 전반적인 상품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마리떼는 직영점, 복합쇼핑몰,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유통부터 자사몰과 무신사, W컨셉, EQL 등의 온라인 유통까지 양방향에서 모두 성장세가 나타나 빠른 안착을 넘어 캐주얼 마켓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마리떼’는 10개의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젊은 MZ세대가 많은 주요 복합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인기가 높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현대백화점의 판교점 매장 등이 대표적이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월 1억7000~8000만원, 고양점은 월 1억원대 초반,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은 월 800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 주변보다 높은 상위권 매출 순위를 보이고 있다.
마리떼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온ㆍ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프라인의 경우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상반기에만 5개를 추가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과 무신사 비중이 높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추가 입점의 경우 엄선 과정을 거쳐 효율적인 곳을 파악한 후에 입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마리떼는 2022년 스프링 시즌을 맞아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마리떼 2022 스프링 컬렉션’은 자유분방함을 기치로 내걸고 문화와 패션을 선도하며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했던 1920년대 ‘플래퍼(Flapper)’를 2022년 현재 마리떼의 시각으로 재해석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마리떼는 클래식과 트렌디, 기능성과 심미성, 여성성과 남성성 사이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취향을 만들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브랜드 고유의 프렌치 무드에 동시대적인 감성을 담아낸 다양한 스타일로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어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즌 컬러는 마리떼가 시작된 도시 ‘파리’의 고전적 건축물과 푸른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얼스톤과 슈펀 슈거 등으로 편안함과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표현해 프리미엄 감성에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마리떼는 최근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의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 인테리어에 고객들의 반응이 높다. 특히 지난해 11월 오픈한 직영점인 ‘마리떼 한남점’은 ‘마리떼프랑소와저버’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로 절제된 공간에 모던함을 강조한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섬세한 대리석과 부드럽게 흐르는 우드 곡선, 빛이 반사되는 실버 스틸 등 각자의 방식으로 신선함을 주는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함으로써 마리떼가 전하고자 하는 프렌치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