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듀홀딩스(대표 천경훈)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에꼴드파리’가 대리점을 중심 유통망으로 정하고, 이에 집중해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에 가두 대리점과 일부 백화점 매장을 포함해 전체 16개의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는 에꼴드파리는 최근에 오픈한 대리점이 긍정적인 매출을 기록해 향후에도 대리점 확대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2024년 상반기에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한 ‘에꼴드파리’는 현재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천호점, 충청점, 그리고 마리오아울렛과 퍼스트빌리지 등 대형 유통시설에 6개, 대구 퀸스로드, 평촌, 안동, 제천 등을 포함해 대리점 10개, 전체 1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 에꼴드파리가 오픈한 춘천 명동, 대구 유가, 삼척 등의 대리점이 전국 매장 평균 이상 매출을 보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들 매장의 특징은 근거리에 대형 유통 시설이 없고 고객 집객이 일정 수준 형성된 포켓 상권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에꼴드파리는 전국 중소 도시 가운데 포켓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을 집중 공략해 대리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타깃 고객은 각 지역의 문화와 소비를 주도하는 50대 전후의 여성으로 보고 있다. 지방 중소 도시지만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고, 소비력도 겸비한 여성 리더를 핵심 고객층으로 정한 것이다.
최근 에꼴드파리는 상의의 경우 점퍼가 매출을 주도하고, 이너웨어인 니트와 자수 티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의에서는 데님 팬츠와 와이드 팬츠 순으로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점퍼의 평균 가격대는 23만9000~29만9000원이고, 이 보다 높은 35만9000원대 아이템도 있다. 니트는 13만9000원~15만 9000원, 티셔츠는 12만9000원~15만9000원, 기획 티셔츠는 6만9000원~7만9000원대를 제시한다. 팬츠는 13만9000원~15만9000원대가 일반적이고, 일부 17만9000원대 팬츠를 함께 구성하고 있다.
이처럼 에꼴드파리는 풀(FULL) 착장시 SS시즌에는 60~70만원, FW시즌에는 100만원대 전후 가격대를 형성해 각 중소 도시의 구매력이 있는 여성 고객들이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제안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에꼴드파리는 컨템포러리 라인과 캐주얼 라인으로 제품을 크게 나눠 전개하면서 점차 컨템포러리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에 집중해온 젊고 편하게 보이는 캐주얼 라인은 전체 매출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져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컨템포러리 라인을 한층 강화해 추가 매출을 일으켜 전체 매출을 계속해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김승곤 에꼴드파리 부사장은 “전국 중소 도시의 포켓 상권에 있는 어덜트 여성 고객들이 가까운 가두 상권에 가서 쇼핑을 하려고 해도 마땅히 만족스러운 브랜드와 제품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에꼴드파리가 구매력을 지닌 각 중소 도시의 여성 고객을 위한 고급스럽고, 젊고, 세련된 제품들을 제시해 좋은 반응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 에꼴드파리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 적정 가격대 형성, 대리점 강화 등을 통해 탄탄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꼴드파리는 제주에 새롭게 대리점을 계약해 지난 5월 21일 오픈했다. 이 밖에 현재 논산, 보령, 전주평화, 여수교동, 진주평거 등지에서도 대리점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에꼴드파리는 최근에 오픈한 대리점을 중심으로 고객 호응이 높아지고 있어 전국에서 대리점 상담 요청이 이어지면서 차근차근 유통망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