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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문화복합공간 ‘나인블럭’, 주변 일대가 하나의 상권으로 바뀌죠

한기능 DFD그룹 뉴콘텐츠사업부 전무

고급레스토랑 콘셉트의 나인키친 내부와 파스타 메뉴

DFD 라이프·컬쳐 그룹의 복합문화공간 ‘나인블럭’이 변신과 진화를 통해 고객과 콘텐츠의 수용 능력이 강화되면서 진정성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성장을 거듭해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카페와 베이커리로 출발한 ‘나인블럭’은 이후 고급 레스토랑 나인키친을 런칭한데 이어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 ‘아트스페이스’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션 나인블럭’을 추가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나인블럭을 총괄 지휘하는 DFD 라이프·컬쳐 그룹의 뉴콘텐츠사업부 한기능 전무는 “나인블럭은 처음 커피숍과 베이커리로 출발해 대형 카페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명칭에 숫자 9를 사용한 것은 이미 꽉 차서 고정된 10이 아닌 변화를 가질 수 있는 숫자 9를 의미한다. 따라서 나인블럭은 대형 카페, 커피숍이라는 고정된 곳이 아니라 지속적인 새로움이 있는 하나의 플랫폼 공간을 뜻한다. 즉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이 바로 나인블럭”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가평점 나인블럭 외관과 별도로 위치한 나인키친(사진 02) 전경

나인블럭은 경기 광주점을 1호점으로 시작해 2호점 북한강점과 3호점 기흥점에 이어 가평 5호점, 그리고 지난해 12월 파주 프로방스점을 오픈해 현재 9호점까지 전개하고 있다.

‘나인블럭’은 광주 1호점이 1155㎡(350평), 북한강점은 594㎡(180평), 가평점은 1650㎡(500평) 규모다. 이처럼 작게는 594㎡평대부터 크게는 1650㎡대까지 다양하다. 조만간 3300㎡(1000)평대 지점도 선보일 계획이다. 각 지역의 상권 분석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환경과 고객에 맞게 지점 크기를 다양하게 전개한다. 따라서 그 내부에 구성되는 컨텐츠도 지점의 크기에 따라 플렉서블하게 구성하게 된다.

한 전무는 “나인블럭은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카페와 베이커리를 기본으로 구성하면서 음식을 판매하는 나인키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잇는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나인시네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션 나인블럭’ 등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탄생시키고 있다”면서 “이들 콘텐츠는 각 지점의 환경과 고객에 따라 선별해 때론 크게, 때론 컴팩트한 사이즈에 복합으로 구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광주점의 경우 지난해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션 나인블럭’이 50평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카페와 베이커리에 ‘모션 나인블럭’이 메인으로 구성돼 고객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에 휴식 공간, 여기에 쇼핑의 재미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점에 첫 선을 보인 ‘모션 나인블럭’은 신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스토어라고 합니다. 감각적인 패션, 잡화, 리빙, 생활 용품 등을 구성한 편집숍이죠. 개성있는 소비문화 제공이라는 확장된 공간 개념을 제시해 시간이 갈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션 나인블럭’은 현재 파주 프로방스점에도 구성돼 있고, 차츰 상권과 고객을 분석한 후 적합한 지점을 선별해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나인블럭 가평점은 1650㎡(500평) 규모로 그 내부에는 카페, 베이커리, 갤러리, 이벤트공간, 별도로 스파시설도 갖춰 즐거움과 힐링,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장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나인블럭 카페 내부)또한 프리미엄 레스토랑 ‘나인키친’은 ‘나인블럭’ 가평점에서 제대로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은 지난 2017년 5월 그랜드 오픈한 숙박과 스파, 수목원 등의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더 스테이 힐링파크’와 함께 들어서 있다. 한식, 중식은 물론 양식에 퓨전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BBQ파티, 가든 파티도 함께 열어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세련된 음식 문화와 공간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 전무는 가평점에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 ‘나인시네마’를 선보였다. ‘나인블럭’은 이곳에서 예술영화 상영으로 복합문화공간이란 색깔을 더 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고 예술영화는 마니아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관람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 등으로 서로의 필요가 충족되는 성공적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처럼 ‘나인블럭’은 복합문화공간에 맞는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개발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각 지점마다 갈수록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전체 9 개 지점 각각 월 평균 3만명이 넘게 다녀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1호점인 광주점의 경우는 지난 해 연간 40만명이 다녀 간 것으로 기록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유입 인구가 늘고, 다양한 콘텐츠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나인블럭’ 주변에는 요즘 음식점, 카페 들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하나의 상권이 만들고 지고 있다.

“각 지점마다 고객들이 몰고 온 차량들로 주차장이 모자라 주변 진입로까지 넘쳐 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들을 타깃으로 카페와 음식점이 주변에 들어서고 있어요. 광주점 옆에는 벌써 커피숍이 15개는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바로 옆 한샘 건물은 2층에 음식점을 열어 성업 중에 있고요. 또 신갈점 주변에도 여러 음식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기존 음식점도 매출이 30%는 뛰었다고 합니다. 나인블럭이 사람들을 집객시키자, 주변에 이들을 겨냥해 카페와 음식점들을 열면서 하나의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인블럭’은 올해 연말까지 지점 수를 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김포, 헤이리, 원당은 확정했으며 부산, 제주 등도 막바지 조율 중에 있다. 이 가운데 김포는 최대 크기인 1000평 규모다. 이곳에는 카페와 베이커리에 처음으로 미디어아트 관람시설이 들어선다. “김포점에 또다른 공간 콘텐츠로 미디어아트를 처음으로 구성합니다. 미디어아트분야 국내 최고 전문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구성하는 것으로 입장료 수익을 쉐어하는 방식으로 협업하게 됩니다. 첫번째로 반고흐 작품이 걸립니다. 생동감 있고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6개월 단위로 작품을 바꿔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 전무는 이 김포점에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 콘텐츠 ‘미디어아트’의 경우 김포점을 통해 검증한 후 넓은 공간이 추가 확보되는 신규 지점이 개발될 경우 추가 출점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예술영화관 ‘나인시네마’도 김포점에 예정된 미디어아트도 모두 해당 분야 전문업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콘텐츠입니다. 앞으로도 ‘나인블럭’은 자사가 잘할 수 있는 것과 타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해 두 회사의 강점을 모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공간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직원들에게 나인블럭의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가기 위해 서로 시너지가 난다고 판단되는 업체는 어디든 환영한다는 오픈된 마인드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나인블럭’은 올해 하반기에 도심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교외의 대형 지점 운영은 여러 경험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도심은 처음 진출하는 것으로 다소 신중하게 시장 파악에 나서고 있다. ‘나인블럭’은 지난해 첫 100억원을 초과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9개 매장 가운데 하반기 오픈 매장이 여럿 있기 때문에 꽉 찬 연간 매출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올해는 지점 11개를 추가해 20개로 확대하고, 연간 200억원 이상을 매출 목표로 정했다. 장기적인 목표는 10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지점 확대는 필수다. 따라서 교외뿐만 아니라 도심 속 지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나인블럭’을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6년에 오픈한 광주점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요. 지난해에도 20% 신장율을 달성했죠. 이는 카페와 베이커리의 기본 성장에 ‘모션나인블럭’이나, 전시, 팝업 행사 등 신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공급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공급한다면 기존 지점의 상승 여지는 충분히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지점 추가 출점과 확장 등의 유통망 강화를 통해서도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나인블럭 내 이벤트 공간과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DFD 라이프·컬쳐 그룹의 ‘나인블럭’은 이처럼 새롭고 획기적인 공간 콘텐츠 개발로 지속적인 복합문화공간 시장을 리드해 성장을 거듭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여기에 ‘소다’ ‘슈스파’ ‘보그너’ 등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회사의 오랜 경험과 뛰어난 감각을 통해서도 ‘나인블럭’이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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