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인 분야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3명의 실무 노하우와 인사이트로 가득했던, 크리에이터와 팬 간 규합의 장이었다.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팬딩’이 지난 26일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주최한 ‘팬딩 디자인 메가위크’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디자인 크리에이터 존코바, 디고디원찬, 그리고 마디아가 강단에 올라 현직 혹은 미래 디자이너들을 위해 아낌 없는 조언을 건넸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0명이 넘는 인파가 디자인 실무 지식을 함양하고자 세미나 현장을 찾았다. 현장 참가자 전용 굿즈의 인기는 팬딩 디자인 메가위크에 대한 이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디자인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디고디원찬의 브랜딩과 패키징, 마디아의 UI UX, 그리고 존코바의 모션 그래픽 강연이 장장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본 강연 이후에는 Q&A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함께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전례 없는 대규모 행사였지만 이번 팬딩 디자인 메가위크는 연사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참가자와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는 취지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크리에이터 3명은 입을 모아 “저희가 되려 참가자 분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확인하며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팬분들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웃음). 행사 기획부터 운영 전반에 힘써주신 팬딩 측에도 감사드린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 팬딩 장치영 매니저는 “평소 세 분의 채널을 지켜본 바,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전문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팬딩은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철학과 지식을 지속해서 팬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결 기회를 마련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팬딩 엄세현 CEO는 “행사 규모를 떠나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한 곳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로 의의가 있다.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존코바, 디고디원찬, 그리고 마디아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업이 끝이 아님 시작임을 시사했다.
한편 팬딩은 일찍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수익화해 팬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가치를 창출한다는 팬덤 비즈니스의 성공 방정식을 발견하고, 프리미엄 멤버십부터 온·오프라인 이벤트 운영, 메신저, VOD 강의 판매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