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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랜드, 해외 캐나다와 국내 서울 명동에 매장 추가 오픈

태국ㆍ미국ㆍ일본 이어 캐나다 확정, 국내는 5월 서울 명동 재입성

K디자이너 패션 편집숍 ‘에이랜드’가 국내와 해외에 추가 매장 오픈을 확정했다. 현재 태국, 일본, 미국에 매장을 운영 중인 에이랜드는 올해 해외 국가 중 캐나다에 추가 진출하고 국내는 서울 명동 상권에 재입성하는 것으로 정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에 홍콩에 첫 매장을 열면서 일찌감치 해외 시장에 발을 들인 에이랜드는 이후 홍콩에 이어 태국, 미국, 그리고 일본까지 진출하면서 K패션을 해외에 유통시키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전체 해외 매장은 총 6로 태국은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센터와 아이콘 시암 2곳에 입점해 있다. 그 다음 미국은 젊은 트렌드 세터들의 성지 브룩클린에 로드숍 1개, 그리고 뉴저지와 미네소타 지역에 자리한 복합쇼핑몰 몰오브아메리카에 각 하나씩, 두 개의 매장이 들어서있다. 또한 지난 2020년에 처음 진출한 일본은 도쿄 시부야 지역에 로드숍이 1개 매장을 열고 성업 중에 있다.

에이랜드는 현재 서울 가로수길과 홍대에 로드숍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5월에는 서울 명동 중앙로에 로드숍 매장을 재오픈한다.

나아가 에이랜드는 지난해 캐나다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오는 8월 캐나다 웨스트 에드먼튼몰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웨스트 에드먼튼몰은 캐나다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복합쇼핑몰 가운데 하나로 2011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매장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경우도 오는 4월에 나고야, 10월에 오사카에 추가 매장 오픈을 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미국 1호점은 젊은 트렌트 세터들이 몰리는 브룩클린에 오픈해 성업 중에 있다.

현재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의 패션 스타일과 디자이너 제품에 대한 수요와 위상이 상승함에 따라 에이랜드의 해외 매장도 마찬가지 인기와 매출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모두가 어렵다는 코로나펜데믹 기간에도 성장세를 보여 한국의 문화와 패션이 세계 곳곳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무엇보다 에이랜드의 해외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각 국가의 트렌드에 맞는 상품 선정과 구성 능력, VMD와 인테리어를 한국풍으로 현지에 아울리도록 풀어내는 등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에이랜드가 진출한 각 국가별로 높은 호응을 얻음으로써 매장 내에 구성된 브랜드와 제품도 함께 인지도가 상승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

또한 에이랜드의 해외 매장에 구성된 제품들은 모두 에이랜드가 국내에서 엄선 과정을 거친 후 사입(현금 매입)한 제품들이다. 따라서 에이랜드의 해외 매장에 구성된 국내 브랜드들은 리스크 없는 안정적 매출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

◇ 에이랜드, 해외 시장 탄탄한 대형 기업과 손잡고 안정적 전개

미국 2호점은 뉴저지 어메리칸드림몰에 오픈했다.

에이랜드의 해외 파트너들은 각 국가에서 영향력이 크고, 입지가 탄탄한 대형 기업들이다. 태국 파트너는 태국최대 쇼핑몰 ‘시암’ 체인을 운영하는 피왓 그룹, 미국의 파트너는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각각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몰오브어메리카와 에드먼튼몰을 운영하는 트리플파이브 그룹이다.

일본도 마찬가지 일본 내에서 니코앤드 등 유수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유통전문그룹 아다스트리아가 파트너사이다. 에이랜드는 이들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거나 위탁운영 계약으로 현지 법인을 별도로 설립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에서 보낸 상품을 일본 기업이 직접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에이랜드는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 상품MD, 각종 이벤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해외 시장 확대를 보다 추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미국 서부·대만·중국 등이 우선 대상 국가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이랜드는 오는 5월에 국내 시장 가운데 서울 명동에 재입성한다. 최근 건물 소유 회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2월 현재 인테리어 설계 단계에 들어간 상태이다.

2006년 에이랜드가 탄생하면서 첫 매장을 연 곳이 바로 서울 명동 상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신진디자이너 편집숍이라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한 매장이 바로 과거의 서울 명동 1호점이었다. 따라서 임대차 계약 만료로 지난 2020년 4월에 철수한 에이랜드가 다시금 서울 명동에 오픈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펜데믹 시기에 오픈하는 것으로 결정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 서울 명동 5월 재입성, 중앙로 아디다스 건물 1~4층 사용

미국 3호점은 미네소타에 위치한 어메리칸드림몰에 오픈했다.

에이랜드가 이번에 계약한 매장은 옛 매장에서 매우 가까운 곳으로 명동 중앙로의 핵심 위치에 해당하는 아디다스 매장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규모에 평수는 400평 크기의 대형 매장이다. 에이랜드는 이곳을 새로운 매뉴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한 뒤 오는 5월에 그랜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랜드는 2006년 명동의 골목 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1번가와 중앙로 사이 사보이호텔 뒤쪽 코너 건물에 400평 규모의 첫 매장을 열면서 시작됐다. 이후 1호점 명동 로드숍 매장은 브랜드가 크게 성장하는 시초 역할을 하면서 한때 연간 매출 1000억원대로 성장하는데 중심이 된 대표 플래그십스토어였다.

하지만 에이랜드는 2020년 4월에 해외 시장에 더 집중하고,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면서 기존 매장의 경우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철수했다. 이로써 전략적으로 필요한 매장만을 남기고 첫 매장이었던 1호점 서울 명동점과 일부 백화점 매장 몇 곳은 과감하게 철수한 것이다.

이때 1호점 명동점 철수를 결정한 또 하나의 이유는 서울 명동에 또 하나의 매장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눈스퀘어 쇼핑몰 5층에 6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 하나 더 있어 이를 통해서 명동 상권을 커버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 서울 명동 매장,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플래그십스토어 역할

일본 시장은 2020년 도쿄 시부야에 첫 매장을 열고, 빠른 안착이 이뤄져 조만간 나고야와 오사카에 추가 매장 오픈을 단행한다.

하지만 최근 에이랜드는 브랜드의 글로벌화 전략 상에 서울 명동 로드숍 매장이 또 다시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에이랜드는 해외 사업에 대한 큰 비전을 세운 상태이고 이를 위해서는 국내 주요 상권에 매장이 탄탄하게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또한 해외 고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때 자연스레 에이랜드의 매장과 상품이 노출되고, 이를 통해 에이랜드 이미지가 각인되는 것으로 볼 때 명동 로드숍 매장은 꼭 필요하고, 마케팅 차원에서도 중요한 곳이라고 본 것이다.

즉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편집숍으로써 해외 비즈니스를 더욱 활발하게 펼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외 고객들이 자주 찾게 되는 서울 명동 스트리트에 에이랜드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가 필요하다고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이다.

태국의 에이랜드 매장은 최대 쇼핑몰인 시암센터와 아이콘 시암 2곳에 입점해 있다.

현재 에이랜드는 국내에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명동 로드숍을 추가하면 10개가 된다. 현재 로드숍 매장으로 서울 홍대, 가로수길에 있고 나머지는 대형 쇼핑시설에 입점 매장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에이랜드가 입점한 대형 쇼핑시설은 스타필드 하남, 코엑스, 롯데월드몰 등이 있고, 각 매장은 해당 시설 내에서 동일 카테고리 기준으로 상위권 매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점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4억7000만원으로 최상위권 매출 순위에 랭크됐다. 롯데월드몰점은 5억원대, 코엑스는 7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 에이랜드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앞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붐비는 상권을 중심으로 추가 유통망 확대도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함께 온라인 유통을 새롭게 추진해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K패션 브랜드로 더욱더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가 해외 시장 공략에 필요한 인큐베이터 역할, 일정 수준으로 성장한 후 단독 진출 시에 필요한 파트너사의 역할까지 충실하게 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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