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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편집숍 ‘수피(SUPY)’, 공간매칭 플랫폼 ‘가치공간’과 만나다

LG전자 매칭으로 팝업스토어 금성오락실 오픈, 성수동 핫플로 부상

서울의 브룩클린으로 불리며 힙한 장소로 가득한 서울 성수동에 지난 10월 21일 옛 전자오락실을 연상케 하는 이색 체험공간 ‘금성오락실’이 문을 열었다.

금성오락실은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올레드 TV’를 알리기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체험 마케팅을 위한 팝업스토어 장소로 오픈한 곳이다.

성수동을 대표하는 편집숍 수피가 오는 12월 19일까지 뉴트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금성오락실로 바뀌어 운영된다. 해당 기간 동안 편집숍은 건물 2층에서만 영업한다.

금성오락실이 들어선 곳은 다름아닌 성수동이 핫한 지역으로 막 바뀌기 시작하던 2015년에 문을 연 성수동의 맏형 격인 리테일 편집숍 ‘수피(SUPY)’이다.

수피는 편집숍과 카페, F&B 공간으로 나눠 구성돼 있다. 각각 개별 건물로 분리돼 있지만 실제는 가운데 테라스 정원이 있어 마치 하나의 건물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곳으로 감각적인 트렌드 세터들이 찾는 인기 장소이다.

이곳 ‘수피’에 들어선 LG전자의 금성오락실은 430㎡ 규모로 꾸몄으며 12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벤트 성격의 공간이다.

LG전자는 젊은층이 올레드 TV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공간을 찾던 중 공간매칭 플랫폼 ‘가치공간’을 통해 수피를 제안받고 바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동이라는 입지와 친근감이 느껴지는 옛스러운 건물, 그리고 넓은 정원까지 끼고 있는 모습이 뉴트로한 콘셉트로 꾸미게 될 금성오락실 자리로 제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금성오락실은 실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MZ세대를 위해 올레드TV를 친근감 있는 분위기 속에 체험할 수 있도록 뉴트로(New-tro, New와 Retro의 합성어) 콘셉트로 꾸몄다. 현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올레드TV를 추억 속 오락실의 감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LG전자는 금성오락실과 함께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한 켠에 다양한 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 & 카페 공간인 신세계분식을 구성했다.

현재 금성오락실은 LG전자가 게임뿐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올레드 게이밍 존, 그리고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푸드 & 카페 존, 그리고 의류와 모자, 컵 등의 굿즈를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존 등을 구성해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편집숍 수피는 젊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기에 홍대 AK플라자 3층에 2호점을 지난 8월 오픈해 빠른 안착이 이뤄지고 있다.

뉴트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매장 안에선 떡볶이와 어묵 등 분식집 메뉴를 비롯해, 옛날 통닭과 왕교자 그라탕 등 신세계푸드의 가정간편식(HMR)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LG전자가 성수동에 올레드 TV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공간으로 금성오락실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는 ‘수피’ 공간을 LG전자에 제안한 공간매칭 플랫폼인 ‘가치공간’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성오락실 내에는 수피가 직접 디자인과 제작을 진행한 의류, 모자, 텀블러, 에코백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존이 있다.

팝업스토어 전문 업체로 출발한 가치공간은 올해 4년 차를 맞아 지금까지 3000건에 이르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이후 가치공간은 리테일이 가능한 수많은 공간과 지금까지 함께 협업한 패션,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등의 브랜드를 매칭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치공간은 감각적인 젊은층이 몰리고, 이색공간이 가득한 성수동에 프로모션이나, 팝업스토어 형태의 협업 공간을 찾는 기업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성수동 일대에서 협업이 가능한 장소를 찾던 중 수피를 만나 서로의 생각이 일치해 의기투합하게 된 것이다.

금성오락실에는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신세계분식이 함께 운영된다.

이에 공간매칭 모바일앱을 개발해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자체 리테일 브랜드 런칭, 직영 오프라인 공간 운영 등 콘텐츠와 공간을 모두 갖춘 온ㆍ오프라인 공간매칭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앞으로 수피와 가치공간은 금성오락실을 계기로 시작된 협업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피는 가치공간과 함께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그때그때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편집숍 공간은 수시로 변화를 주면서 플렉시블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간매칭 플랫폼 가치공간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또한 수피는 단순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이번 금성오락실에 의류, 모자, 컵, 텀블러, 에코백 등의 굿즈 아이템을 만들어 라이프스타일 체험존에 참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마다 의류나 잡화, 기타 굿즈 등을 제작해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가치공간은 수피의 넓고 편리한 공간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매칭하는 역할을 보다 전문성을 갖고 추진하고, 필요에 따라 오퍼레이팅, 운영, 직원 채용, 판매 등을 제공해 보다 원활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치공간은 공간매칭 플랫폼으로 공간과 브랜드의 매칭뿐만아니라, 신세계 센트럴시티(사진)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등에 공간을 확보해 리테일 매장으로 직접 운영하고 있다.

편집숍 수피의 이계창 대표는 “지금까지 수피를 패션 편집숍과 카페, 푸드 공간으로 나눠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는 수피의 넓은 공간과 시너지가 나는 협업 프로젝트를 가치공간과 함께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이에 편집숍 공간 크기가 때에 따라 조절이 필요해 보여, 얼마전 홍대 AK플라자 3층에 수피 2호점을 열었다. 현재 홍대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성수동 1호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공간 부족 현상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치공간의 김태현 대표는 “회사가 가진 공간매칭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편집숍 ‘수피’의 공간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수피와 시너지가 나는 브랜드와 제품을 섭외해 런칭 이벤트, 팝업스토어, 브랜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행사를 진행해 지금보다 더욱 인기를 얻는 성수동의 핫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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