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가 전개하는 레저 스포츠 브랜드 오닐(O’NEILL)이 홍대 직영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22년 S/S컬렉션 제품을 선공개하는 컨벤션 행사를 개최했다. 24~25일 양일간 유통 바이어, 점주, 기자 등을 대상으로 컨벤션을 열었고 이어 8월 27일(금일) 21년 F/W 상품을 구성해 직영점 매장으로 정식 오픈한다.
22년 S/S 시즌 컬렉션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었던 이번 컨벤션 행사는 4개층으로 구성된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의 각 층별로 상품 카테고리를 나눠 구성해 선보였다. 1층 전체는 카페테리아로 꾸미고, 내부는 ‘오닐’의 일부 시그니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상품 존과 쿠키ㆍ캔디ㆍ음료를 파는 스낵바 존, 그리고 오닐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포토 존으로 나눠 구성했다.

2층은 ‘오닐’의 캐주얼하고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상품 존으로 구성했고, 3층은 레저, 스포츠 등의 퍼포먼스 상품 존으로 구성했다. 4층은 1952년 출범한 ‘오닐’이 가진 오랜 전통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인할 수 있는 헤리티지 존과 야외 테라스로 구성했다.
층을 이동하는 계단 벽면은 ‘오닐’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과거에 일어난 이슈들을 액자에 담거나 벽에 직접 연도별 내용을 표시해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여주는 역할로 활용했다.

이번 컨벤션을 통해 선보인 22년 SS상품은 크게 오닐의 레저와 스포츠 감성을 담은 퍼포먼스 제품과 평상 시 착장이 가능한 캐주얼과 스트리트 감성이 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나눠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오닐’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아노락 세트ㆍ트레이닝 세트ㆍ레시가드와 스윔웨어, 여기에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리사이클 아이템, 학생들을 위한 신학기 백팩류까지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상품력을 선보여 이번 F/W는 물론 내년 SS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 주었다.
올해 F/W 시즌부터 직수입 상품을 구성한다. 이는 ‘오닐’이 가진 오리진을 강조하고, 이와 함께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에서다.

‘오닐’은 온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7월 자사몰 오픈 이후, 29cm와 LF몰에 입점했고, 지난 8월 말경에는 무신사에도 입점해 온라인 유통망 확대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무분별하게 진입하기 보다는 타깃을 명확하게 하고, 해당되는 플랫폼만을 선별해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백화점과 가두 대리점을 병행한다. 지난 8월 16일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첫 매장을 열었고, 8월 27일 오늘 홍대 플래그십스토어를 연다. 첫 대리점으로는 현재 인테리어 실측이 진행 중인 강릉점이 될 전망이다. ‘오닐’은 올해 말까지 백화점과 가두 대리점 합해 10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닐은 브랜드 정식 런칭 첫 시즌에 맞춰 미리 계획한 마케팅도 하나씩 실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오닐(O’NEILL)’의 메인 모델로 발탁한 가수이자 배우인 ‘차은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차은우는 스케이트보드, 그라피티 등 유스컬처 이미지가 강한 대표 인물로 대변되는 등 ‘오닐’ 헤리티지를 담은 레저ㆍ서핑ㆍ스노우보드를 즐기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오픈한 ‘오닐’ 유튜브 공식 채널과 또 다른 SNS 채널들을 활용해 자체 생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게 된다.

앞으로 ‘오닐 팀 라이더’라는 크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마니아층을 비롯해 오닐을 좋아하는 고객 저변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오닐은 국내 서핑분야 프로선수 육성을 지원해 올림픽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국제서핑대회를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