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휴가와 여름 방학을 앞둔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올 여름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답답한 실내 대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활력을 충전하는 웰니스 휴양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자연스럽게 입고 신고 바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바캉스 아이템들이 속속 출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친환경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nau)는 여름 바다에서 더 나은 자연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과 함께 ‘나우X배럴 친환경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바다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셔츠부터 바지, 가방, 모자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스웨트 셔츠’는 재배 시 화학 비료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을 100%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여름철 워터스포츠 전후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으며 ‘스웨트 쇼츠’와 함께 셋업으로 입을 수도 있다.
‘사이드스냅 팬츠’는 해외 페트병이 아닌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를 적용한 제품이다. 포켓에 이번 협업의 키 메시지인 ‘배러 댄 나우(BETTER THAN NOW)’를 로고 포인트로 넣었고, 허리부터 밑단까지 스냅 단추로 열고 닫을 수 있어 물놀이 때 간편하게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다.

트랩 샌들 브랜드 테바(TEVA)는 올해 대표 신규 라인으로는 시그니처인 ‘허리케인’ 라인에 크로스 스트랩을 추가한 ‘허리케인 버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물에 젖어도 건조가 빠른 벨크로 타입의 스포츠 샌들로 스트랩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리프리브(REPREVE) 실을 소재로 만들었다.
휴양지에서 선크림도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다.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은 산호초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한 리프세이프 처방으로 피부 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이 담긴 기획 세트 상자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인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 후 버려지는 종이를 재활용했다.

나우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에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고 돌아오는 의식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올 여름 바캉스 아이템에도 친환경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패션, 뷰티 전반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자연 속에서 활력을 충전하는 친환경 바캉스를 준비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