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F/W 시즌을 겨냥해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작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홀루바(HOLUBAR)’가 런칭한다.
수퍼두퍼(대표 김진용 최기영)가 전개하는 홀루바는 지난 6월 초에 백화점 바이어와 소수 점주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고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를 시작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백화점 바이어와 점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직수입 제품과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토털 브랜드 컨셉트를 선보여 향후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극찬을 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7~8월경 순조로운 백화점 입점이 예상되고, 대리점주들의 반응도 좋아 향후 유통망 전개에 한층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홀루바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강조한 라이프웨어 브랜드로 고객 타깃을 넓게 정해 빠른 안착을 시도하고, 백화점과 가두 대리점을 병행해 볼륨 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홀루바는 아웃도어를 베이스로 일상 생활 속에도 밀접하게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토털 패밀리웨어를 지향한다. 20~30대를 타깃으로 스트리트 무드를 가미해 트렌드를 믹스한 세련된 시티 라이프와 자연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착장을 모두 제안해 성장을 추구한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홀루바의 강점인 헤리티지 마운티니어링(mountaineering) 아우터와 간절기 레이어링 아이템을 강화해 다양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코디 바리에이션이 브랜드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가방 모양에서 롱패딩으로 바뀌는 아이템, 평소 재킷으로 입다가 비나 바람이 불면 우비로 변신하는 아이템 등 유틸리티 제품 또한 비중 있게 구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상품은 남성 30%에 여성 20%, 유니섹스 50% 비중으로 구성된다. 에이지 타깃은 메인 22~30세, 서브는 18~45세로 정했다. 가격대는 20만원대부터 수입라인 100만원대 이상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을 갖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전망이다.
최기영 대표는 “품평회에 참석한 백화점 바이어와 점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더욱 브랜드를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면서 “오랜 기간 이어온 헤리티지 브랜드의 강점을 살리고, 여기에 유통가 반응과 최신 트렌드를 잘 믹스해 시장에 주목받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홀루바는 미국 콜로라도 지역에서 1946년 시작된 헤리티지 아웃도어 브랜드로 프리미엄 패딩 아이템으로 글로벌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마운틴 파카의 원형을 처음 만든 브랜드인 홀루바는 설립 초반에 등산 장비를 설계 및 판매를 하다 1960년대에 군용 사용 목적으로 만든 가벼운 다운 침낭을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패딩, 배낭 등 아웃도어 제품을 추가하면서 브랜드를 확장시켜 지금은 미국과 유럽에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