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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틱브랜즈코리아’ 신규 인수 및 런칭 브랜드 3개, 전체 11개 전개한다

성수에 오프라인 진출, 유통망 다각화 통해 지속 성장 목표

어센틱브랜즈코리아(대표 박부택)가 추가 브랜드 인수 및 런칭을 통해 전체 운영 브랜드 수를 확대한다.

현재까지 브랜드 인수를 통해 전체 8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수 또는 신규 런칭을 추가하기로 확정해 조만간 총 11개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브랜드 인수를 계속 추진한다고 밝혀 향후 사업 전개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어센틱브랜즈코리아는 데님 브랜드 피스워커를 전개했던 ‘피더블유디’가 전신이다. 회사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신규 사업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비전을 갖기 위해 올해 초 회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지금까지 어센틱브랜즈코리아는 인수한 회사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 여러 법인에 각각 브랜드들이 나눠 소속돼 있다. 하지만 실제는 법인만 분리돼 있을 뿐 어센틱브랜즈코리아가 중심이 돼 하나의 회사처럼 전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피스워커

현재 데님 브랜드 피스워커를 비롯해 메종미네드, 페이탈리즘, 바나나핏, 가먼트레이블, 어드바이저리, 86로드, 애드오프가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유니섹스 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가방 및 잡화 등 다양한 복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조만간 브랜드 3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하나는 홍콩과 중국의 대표 편집숍 IT에 수출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다. 해외에 바이어와 거래처 네트워크를 구축한 브랜드로 국내는 분더샵에 입점돼 있다. 또 하나는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40개 매장을 가진 브랜드다. 백화점 유통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해 회사 내 다른 브랜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페이탈리즘’.

나머지 브랜드 하나는 인수가 아닌 신규 런칭을 통해 브랜드를 추가한다. 이번에 직접 런칭하는 첫 번째 브랜드는 일명 유튜버 브랜드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인기 유튜버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로 어센틱브랜즈코리아가 투자자로 참여해 전개하게 된다. 지난 4월 해당 유튜버의 계정을 통해 일부 상품을 노출한 결과 한 달이 채 안된 시점에 2억5000만원이라는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성공적인 마켓 테스트를 거친 후 런칭하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시작은 주얼리 분야로 출발해 추후 의류 라인으로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인수 조건을 놓고 막판 협상 중인 브랜드가 여럿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연간매출 100억~200억원대를 일으키는 브랜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어센틱브랜즈코리아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모두 온라인 전문 브랜드이다. 이번에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브랜드, 수출 브랜드, 여기에 새롭게 도전하는 유튜버 브랜드 등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따라서 온라인 외에 또다른 유통망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게 돼 회사는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탈리즘

현재 온라인 시장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 속에 놓이고 있다. 온라인 마켓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가격은 흐트러져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에 어센틱브랜즈코리아 박부택 대표는 “온라인 마켓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연간 매출 100~200억원이 최대치인 것 같다”면서 “온라인만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본다. 온라인 브랜드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또 다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온라인 외의 오프라인ㆍ수출ㆍ면세점ㆍ유튜브 등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추가 유통 채널을 확보해야 브랜드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결국 유통망 다각화가 필요하다”라고 말을 이었다.

캐주얼 브랜드 ‘메종미네드’.

향후 어센틱브랜즈코리아는 수출 경험을 지닌 브랜드를 통해서는 수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오프라인 경험을 가진 브랜드를 통해서는 오프라인 유통 노하우를 다른 브랜드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어센틱브랜즈코리아는 각 브랜드가 지닌 강점과 노하우를 나머지 브랜드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 전체 브랜드가 빠른 안착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어센틱브랜즈코리아는 오프라인 진출을 확정했다. 먼저 서울숲 인근에 4층짜리 단독 건물을 계약하고, 지난 6월 초 첫 오프라인 공간을 열었다. 회사는 이곳을 1~2층은 쇼룸겸 판매 공간으로, 3~4층은 오피스 공간으로 꾸몄다. 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에는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만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어센틱브랜즈코리아의 브랜드들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종미네드

한편 어센틱브랜즈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50~100억대 브랜드부터 200억원대 브랜드까지 형성돼 있다. 이 중 일부 외형이 작은 브랜드의 경우 전년대비 350% 신장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가 성장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매출을 주도하는 브랜드는 피스워커, 페이탈리즘, 메종미네드이다. 이들은 각각 지난해 200억원, 140억원, 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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