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청 소속의 사단법인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는 지난 2일 중국 상해 온오프라인 유통회사 가로수(GAROSU)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가로수(GAROSU)는 회사 이름과 같은 ‘GAROSU’라는 이름의 300평 규모의 도소매 패션 매장을 15곳 이상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의류 유통 전문 회사다.
이번 가로수(GAROSU)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는 의류 샘플 제작과 패턴 분야 업체들이 모인 집적지라는 서울 중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해당 분야의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우선 공동브랜드 ‘DEMIDEMI’를 가로수(GAROSU)의 온라인몰에 입점시키는 것을 비롯해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의 이봉규 회장은 중구에는 30년 이상의 패턴과 샘플 제작 분야의 장인이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이봉규 회장을 비롯해 관련 장인들 다수가 참여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통한 신선한 의류 아이템들을 생산해 수출하는 방안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박중현 회장은 “현재 추진중인 동대문패션타운 정품인증제를 통하여 특화된 검증받은 상품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한·중 패션 유통채널 구축을 통한 상호 효율적 비즈니스 구축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고 말했다.
향후에도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는 가로수(GAROSU)와의 MOU를 적극 활용해 중구 소속의 패션, 섬유, 봉재 등 관련 기업들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는 패션분야 전문 리서치 기업인 이노패션(대표 강희범)과 제휴를 통해 O2O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해 일본 패션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는 가로수(GAROSU)와는 중국 유통채널을 확보해 판로를 개척하고 이노패션을 통해서는 일본의 유통채널을 확보해 판로를 개척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워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