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의 중심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점주들의 얼굴에 활짝 웃음 꽃이 피었다.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본사 1층에서 열린 브랜드 컨벤션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주들이 크게 향상된 상품력을 보고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져 밝은 표정을 보인 것이다.
이날 크로커다일레이디스 브랜드 컨벤션 행사는 전체 450여 명의 전국의 대리점주 가운데 상품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매장 운영 능력이 우수한 40여 명의 점주들을 선별해 1층 행사장에 마련된 쇼룸에서 개최했다.
패션그룹형지가 올해 들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브랜드 컨벤션 행사는 향후 6개월 후부터 출시될 상품을 미리 대리점주와 백화점, 아웃렛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선보이고 이들로부터 평가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생산에 들어갈 상품을 최종 결정하는 상품 품평회 행사를 말한다.
이번 컨벤션 행사는 7월 가을 상품부터 12월 한겨울 상품까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전체 450여 스타일의 상품들을 모두 선보인 자리로 향후 판매할 상품을 미리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참석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 내내 기대감 속에 밝은 표정과 함께 진지한 모습을 동시에 나타냈다.
이날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컨벤션 행사에 대해서는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층 고급스러워졌고, 기존 어덜트 고객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보다 젊은 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영(YOUNG)한 콘셉트의 새로운 상품까지 강화돼 상품이 크게 보완됐고 전체적인 완성도 또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한 한결 상품 라인이 단조롭게 정비돼 안정감이 높아진 반면 스타일 수는 그대로 유지해 상품의 다양성은 그대로 강조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나아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상품이 무게 중심 역할을 해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이 크게 확대됐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이번 컨벤션 행사를 통해 본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올해 하반기 상품을 캐주얼 라인, 정장 라인, 루비 라인이라는 크게 세 개의 라인으로 단순화했다. 여기에 가을과 겨울 시즌을 두 개의 테마로 구분하고, 다시 이 테마를 여러 콘셉트별로 세분화해 상품 전체가 체계적이고 안정감이 높아져 본사 사업부의 신뢰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컨벤션 행사에서 선보인 가을 상품은 ‘클래식뷰티’를 테마로 정해 대표 상품으로 데님 아이템과 캐주얼한 셔츠, 체크 패턴의 상의류 등을 선보였다. 이 아이템은 실제 주요 고객이 시니어층이지만 이들이 나이를 초월한 젊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신선한 스타일의 상품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
겨울 상품은 ‘윈터가든파티’를 테마로 정해 가볍고 경쾌하게 입을 수 있는 새로운 기장과 실루엣을 적용한 ‘코트’ 아이템, 보온성 외에 가벼운 활동성과 트렌디한 스타일까지 갖춘 ‘다운’ 아이템 등을 새롭게 선보여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자신있고 편안한 연출이 가능하도록해 이 또한 참석한 점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준영 패션그룹형지 총괄 상품기획 본부장(이사)은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이번 컨벤션 행사에서 선보인 상품은 실제 생산할 원단과 디자인, 컬러를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향후 출시될 실물들이다. 오늘 이곳에서 채택된 상품은 7월부터 그대로 매장에 출시돼 고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국내 A급 브랜드만을 생산하는 곳을 신규 협력업체로 확보해 이번 컨벤션 행사를 위한 일부 상품을 만들기도했다. 한층 고급스럽고 상품력이 우수해졌지만 판매가는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데 힘썼다. 이처럼 향후 7월부터 출시될 상품은 가격대비 상품력이 한층 좋아지고,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한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세련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에 이번 컨벤션 행사에 참석한 점주들이 내내 밝고 긍정적은 모습을 보여 하반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상승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