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편집숍 ‘에이랜드’가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재 홍콩, 태국 등에 진출한 ‘에이랜드’는 2018년 3월 미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을 확정했다. 에이랜드의 미국 매장은 브룩클린 시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미국의 대표 편집숍인 ‘어반아웃피터스’ 매장이 있 등 중심가에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미국 매장은 전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층으로 구성된 단독 건물로 면적은 990㎡(300평) 규모에 이른다.

‘에이랜드’가 첫 진출한 해외 시장은 홍콩이다. 2012년 홍콩 대표 쇼핑몰에 속하는 하버시티에 첫 문을 열고, 리시어터플라자(Lee Theatre Plaza), 팜(PAM) 등에 연이어 매장을 추가했다. 현재 ‘에이랜드’는 홍콩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 몽콕에 하나를 더 추가하게 된다.
올해 6월에는 태국에도 진출했다. 태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인 시암센터 2층에 자리해 빠른 안착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상품에 대해 생소한 태국 사람들에게 편집숍의 강점을 살려 한국의 K패션은 물론 K뷰티 제품까지 디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곳 시암센터 쇼핑몰에서는 최근 2호점 오픈 계획을 세우고, ‘에이랜드’와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최근 들어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진출을 타진해 오고 있어 조만간 추가 진출 국가도 확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에이랜드’는 계속해서 해외 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러브콜이 있을 경우 시장 조사 거쳐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안정적 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최종 진출을 결정한다.
한편 국내 사업은 올해 1000억원대의 외형을 달성할 전망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5개 매장을 줄이고, 3개 매장을 추가해 현재 15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매장인 명동 1호점의 경우 현재 월 13억원대 매출을 보이며 소폭 신장하고 있다. 코엑스점의 경우 마찬가지 신세계 스타필드로 바뀌면서 상승세에 있다. 최근 월 매출 11억원대 매출을 넘어섰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은 다소 줄어든 월 6억원대, 하남 신세계 스타필드는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현재 월 4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롯데몰 은평점은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 이후 다소 하락하더니 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현재 월 2억원 가까운 매출을 보인다. 하지만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와 여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의 아웃렛 매출은 예상보다 다소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