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스무스가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지난 8월 31일 서울 북촌에 디저트카페 1호점을 오픈한 쿠쿠스무스는 이미 확정한 수도권과 영남권 총판 사업자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쿠쿠스무스 디저트카페 사업은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커피와 티, 마카롱, 케익 아이템을 기본 판매하면서 매장 크기에 따라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굿즈 아이템을 함께 구성해 차별화한 유통사업이다.
쿠쿠스무스는 이번 디저트카페 사업을 본격화하기 이전에 지난 7월 마켓 테스트 차원에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10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때 하루 평균 200만원 매출에 10일간 전체 400건의 결재와 2000만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쿠쿠스무스는 이 같은 성공적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검증한 후 보다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인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쿠쿠스무스 디저크카페는 매장 크기별로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전개한다. 10평 이하 크기의 매장은 부스형, 10평대 크기의 매장은 스몰 콘텐츠형, 그리고 20평대 이상은 멀티 콘텐츠형으로 나뉜다.

따라서 카페 메뉴는 기본으로 구성하고, 매장 크기별 여유 공간에 따라 쿠쿠스무스의 의류, 인형, 문구, 액세서리 굿즈 아이템을 함께 판매하게 된다. 쿠쿠스무스는 이번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런칭하면서 온라인 사업도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쿠쿠스무스의 온라인 플랫폼은 쿠쿠스무스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기본 유통 사업 외에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제휴사들이 각각 별도의 독립적인 쇼핑몰처럼 운영이 가능하도록 입점형 쇼핑몰로 개발했다. 따라서 제휴사들은 쿠쿠스무스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을 별도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쿠쿠스무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을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매장과 쉐어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들은 온라인 매출까지 함께 확보하게 돼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최근 들어 쿠쿠스무스의 인기가 오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선 지난 8월 카카오에 쿠쿠스무스 이모티콘을 출시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이번에 이모티콘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올해 초 제휴한 쌍방울을 통해 오는 가을 시즌부터 언더웨어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나아가 최근 협업한 일대일 맞춤 티셔츠 제작 업체와 조만간 약 600여개의 쿠쿠스쿠스 아트웍을 프린트물로 활용한 제품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