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트라스(Hetras)가 서울 성수동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7월 28일 가오픈했다. 이번 성수점은 브랜드의 철학과 감각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으로,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쑥쑥컴퍼니(대표 김종규,박서진)가 전개하는 헤트라스는 2022년 5월 ‘삶을 바꾸는 향’이라는 슬로건 아래 론칭된 브랜드로, 시그니처 제품인 ‘플라워샵 디퓨저’를 시작으로 섬유향수, 룸 스프레이, 헤어&바디 제품 등 향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제안해 국내외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팬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리브영, 무신사 등 주요 유통채널 입점과 함께 SNS를 통한 자발적 리뷰 확산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감각적인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의 신뢰도를 크게 높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의 첫 오프라인 플래그십은 2024년 9월에 서울 안국에 문을 열었다. 한옥과 정원 등 전통적인 감성이 가득한 안국동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오픈한 안국점은 유니크한 향을 통해 차분하고 여유로운 일상의 리듬을 전달하는 데 집중해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첫 실험 공간이자, 차분한 감성이 느껴지는 곳에서 브랜드 팬들과 깊이 있게 교감해하고 있는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 2025년 6월에 명동점이 두 번째 플래그십으로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고객과의 접점 확장에 나섰다. 글로벌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밀집한 상권 특성에 맞춰, 다국어 안내 시스템과 오픈바 형태의 시향 공간, 매장 한정 향 등을 운영하면서 체험형 리테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매출과 방문자 수 모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가오픈한 성수 플래그십스토어는 세 번째 매장이자, 브랜드의 정제된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감정에 따라 향을 제안하는 ‘향기 큐레이션’ 콘셉트를 중심으로, 취향 기반의 밀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정식 오픈 이후에는 고객 참여형 향기 워크숍, 팝업 전시, 브랜드 히스토리를 소개하는 조향 아카이브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의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세 상권에 맞춰 헤트라스는 매장마다 차별화된 공간 연출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고요한 안국, 글로벌과 활기가 교차하는 명동, 그리고 트렌디한 감성과 크리에이티브가 살아 있는 성수까지, 헤트라스는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향기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다층적인 매력을 확장하고 있다.
성수 가오픈을 기점으로, 헤트라스는 정식 오픈 준비와 함께 주요 도심 상권 내 복합문화공간, 팝업스토어, 브랜드 전용존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전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을 중심으로 한 감각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공간과 경험을 통해 고객과 깊이 있는 교감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성수점은 빠르게 가오픈 기간을 모두 마친 후 8월 중순경 그랜드 오픈을 단행하고, 매장 내 환경을 최대한 끌어 올려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헤트라스는 2022년 연 매출 4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에는 약 350% 신장한 연 매출 14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2024년에는 또 다시 300% 신장율로 연 매출 411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해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