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CEO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가 전개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2018년 SRPLS 컬렉션의 첫 론칭 후 처음으로 여름 시즌에 초점을 맞춘 SRPLS 리넨 캡슐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를 추구하는 뷰틸리티(Beautility) 철학을 재해석해 실용성과 멋을 모두 갖춘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도시와 자연, 해변 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SRPLS 리넨 컬렉션은 여성, 남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컬렉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번 라인은 리넨을 핵심 소재로 사용해 천연소재 특유의 통기성과 흡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표면의 매끄러움과 형태감을 살리기 위해 특수 혼방과 가공 처리를 더했다. SRPLS는 그간 다양한 유틸리티 웨어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일상 속 실용성과 패션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해왔다. 이번 컬렉션은 지중해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햇볕에 바랜 듯한 황토색, 노란색, 오프 화이트, 마룬, 마린 블루 등 태양과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 팔레트를 선보이며 지중해 특유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컬렉션 전반에 걸쳐 포인트로 활용했다.
여성복 컬렉션은 가볍고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로맨틱 무드를 은은하게 담아냈다. 구조적이면서 유연한 실루엣의 기모노 슬리브 가운, 신축성 있는 핏에 통기성 좋은 오픈 니트 톱, 플랩 포켓과 밑단 끈 장식이 더해진 반바지, 그리고 이와 어울리는 긴 기장의 칼라 셔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옆 트임이 있는 셔츠 드레스와 민소매 톱, 바이어스 컷 미디 스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룩의 완성도를 높일 액세서리로는 가죽 파이핑 기법이 돋보이는 비치백과 세련된 버클 디테일의 가죽 샌들을 제안한다.SRPLS 리넨 남성복 컬렉션은 여유로운 실루엣의 유틸리티 팬츠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티셔츠와 니트 베스트의 펀칭 디테일이 특징이다. 염색 가공된 리넨 혼방 소재의 테일러드 재킷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해체주의적인 카고 팬츠는 한여름 여유로운 일상을 위한 데일리룩으로 제격이다.
플랩 포켓이 달린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넨 팝 오버 튜닉 셔츠, 와이드 슬리브 캠프 칼라 셔츠와 루즈 핏 팬츠로 구성된 카키색 리넨 점프 수트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새롭고 활용도 높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 감성을 더해줄 액세서리 라인에는 선글라스, 플립플롭, 비즈 주얼리가 구성돼 시즌 무드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한다.아동복 컬렉션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군더더기 없이 견고한 반바지, 톱, 셔츠, 피나포어 드레스, 버킷햇, 민소매 점프 수트는 여성복, 남성복 컬렉션의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를 이어받아, 고급스러우면서도 생기 있는 느낌을 담아냈다.
자라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SRPLS 리넨 컬렉션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최적화된 리넨 중심의 라인업으로 시원하면서도 절제된 감각이 특징”이라며 “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라 SRPLS 리넨 컬렉션은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자라 롯데월드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