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20, 2025
No menu items!
HomeExclusive스트레인져(Stranger), ‘타임리스 프리미엄’ 브랜드로 부상-New Rising Brand

[NRB]스트레인져(Stranger), ‘타임리스 프리미엄’ 브랜드로 부상-New Rising Brand

4월 압구정 로데오점 오픈… ‘친근한 접객’으로 브랜드 경험 전달

타임리스 프리미엄 브랜드 ‘스트레인져(대표 김태하)’가 지난 4월 서울 강남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첫 오프라인 매장인 ‘스트레인져 로데오’를 열고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섰다. 스트레인져는 2024년 3월 론칭해 전개 기간이 1년을 조금 넘은 신규 브랜드임에도 패션 유통사들로부터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편집숍 아이엠샵 더현대서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국내 대형 온라인 플랫폼들에게 입점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스트레인져는 현재는 온ㆍ오프 채널에서만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유통 확대보다 ‘브랜딩 구축’에 우선 순위를 두고자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에 용이한 오프라인 매장인 로데오점에 힘을 실기 위해서이다. 스트레인져는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보적인 스타일과 비전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특히 2000년대 아메리칸 캐주얼을 스트리트한 감성으로 녹여낸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2025 SS 시즌 릴렉스 핏 NY(뉴욕) 자수 브이넥 니트

당시 2000년대는 미국 힙합 래퍼들의 전성기로 이들이 입은 착장이 화제를 일으켰던 때다. 래퍼들의 영향으로 기존 포멀한 복식과 스트리트한 감성이 만나 독특한 믹스 매치가 돋보이는 스타일이 등장했고, 이 같은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제품들이 스트레인져의 메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스트레인져는 믹스 매치가 가능하도록 포멀한트위드 재킷부터 캐주얼한 트랙수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상의 아이템이 강점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소재를 적용하거나,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는 것이 브랜드만의 차별점이다.

 

김태하 대표는 패션 브랜드 스트레인져 전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 공식 리테일러 ‘오리엔탈워치 컴퍼니(OWC)’와 호텔 숙박 전문기업 ‘유에이치씨’를 운영 중이다. 현재 스트레인져 압구정 로데오점에는 스트레인져 의류뿐만 아니라 파텍필립, 오메가, 롤레스 등 럭셔리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시계 브랜드를 유통해온 김 대표의 경험은 스트레인져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가 갖고 있는 ‘변하지 않는 가치’가 스트레인져의 지향점이 된 것이다.

스트레인져의 슬로건인 ‘타임리스 프리미엄’이라는 키워드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제품이 쉽게 휘발되는 패션 산업의 특성을 경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유행과 상관없이 오랜 기간 애용될 수 있는 의류를 선보이 것을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정체성으로 두고 있다.

 

스트레인져 압구정 로데오점 내부

또한 스트레인져는 시즌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는 판매 전략을 지양하고 있다. 이에 신규 시즌 룩북이지만 지난 시즌 제품과 신제품을 함께 활용해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한다. 시즌 슬로건을신규 컬렉션의 신선함은 룩북 스타일링의 다양성으로 보완한다. 이를 위해 스트레인져는 시즌 컬렉션의 제품 군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론칭 1년차에 아우터와 니트 등 상의 제품 군의 비중을 높여 한 시즌 당 70~80 SKU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반응이 좋은 아이템은 올해 SS시즌에 출시한 ‘릴렉스 핏 NY(뉴욕) 자수 브이넥 니트’다. 미국 대학 교복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래글런한 드롭 어깨 라인이 특징이다.

스트레인져 온라인 자사몰 내 ‘저널’ 채널에 소개된 캠페인 사진.스트레인져는 제품만큼이나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점은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세일즈 전략을 세웠다. 매장 내부에 큼직한 쇼파를 비치하는 등 구매 부담 없이 공간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기적으로 로데오점에서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 토크’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같은 취지로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인물 인터뷰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저널’ 채널을 운영 중이다. 스트레인져는 내년 중으로 해외 홀세일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과 파리 등 패션위크 기간 현지에 수주 공간을 마련하는 형태로 방향을 잡고 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