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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글로벌 우한곤 회장…‘한국의 기부자들: The Givers50’에 선정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은 창업주 우한곤 회장이 비영리단체 공동 기획 프로젝트인 ‘한국의 기부자들: The Givers50(이하 더기버스50)’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더기버스50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민간 캠페인 ‘파이위크(Pie Week)’의 일환으로 지속성, 태도, 스토리, 영향력,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매년 50명의 기부자를 선정한다. 고액 기부자나 유명 인물이 아닌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해온 인물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우 회장은 오랜 기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총 23개 비영리단체가 추천에 참여했으며, 선정된 기부자들은 캠페인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공익섹션 ‘더버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우 회장은 1975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첫 기부를 시작한 이후, 1987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12억 원 이상이며, 총 1,300명 이상의 아동이 후원을 받았다.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한 장학사업에도 힘써 지금까지 14억 원 이상의 장학 기금을 전달했다.

1960년대 부산 국제시장에서 ‘일흥상회’라는 속옷 도소매점을 운영하며 사업을 시작한 그는 이후 회사를 성장시켜 현재 연 매출 1,800억 원 규모의 패션기업 TBH글로벌을 일궈냈다. 사업 성장과 함께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온 점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부 행렬은 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자녀와 손주 등 총 13명이 초록우산 정기 후원에 참여하며, 초록우산 기준 ‘최다 가족 후원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회사 역시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 마인드브릿지(MIND BRIDGE)는 지난해 초록우산과 ‘착한 소비 프로젝트 – 그린브릿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참여형 기부 모델을 운영 중이다. 초록우산 정기 후원자에게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VIP 할인 카드와 온라인몰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해당 수익의 3%를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에 기부한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우한곤 회장의 조용한 실천은 기업의 정체성과 브랜드 문화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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