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킹 패트롤(Hiking Patrol)’과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협업 제품 ‘하이퍼포트 H2(Hyperport H2)’는 킨의 대표 샌들 모델 ‘뉴포트 H2(Newport H2)’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했다. 킨 특유의 고프코어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여유 있는 앞코의 ‘오리지널 핏’, 젖은 지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는 ‘아쿠아그립 아웃솔, 가볍고 탄력 있는 ‘인젝션 폼 미드솔’ 등 킨의 기술력이 집약돼 여름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하이퍼포트 H2’는 간조와 만조 시의 해변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간조의 암석 해변 텍스처를 반영한 ‘알지 그린(Algae Green)’과, 만조 시 수면 아래 신비로운 해양 세계를 형상화한 ‘오케니아 핑크(Okenia Pink)’다.
또한 킨의 지속 가능한 철학을 기반으로 유해한 영구 화학물질(PFAS)과 향균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탁월한 방수성과 냄새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등 자연에 대한 존중과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며, 해양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이킹 패트롤은 201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아웃도어 감성과 도시적 감각을 조화롭게 녹여낸 타임리스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기능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2023년 킨과의 첫 협업에서는 등반에서 영감을 받은 재스퍼 컬렉션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와이 추이(Wai Tsui) 하이킹 패트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킨과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샌들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여름철에 최적화된, 가볍고 활동적인 움직임을 위한 탐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F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킨의 고프코어 DNA을 담아 일상과 여행지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감각적인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프코어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한정판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EASTLOGUE)’와 협업해 서해안 갯벌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를 출시, 29CM 단독 선론칭 하루 만에 여성 제품 전 사이즈의 목표 수량이 완판되고, 이튿날 남성 제품도 준비한 수량 대부분이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