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CEO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가 전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오는 5월 9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명동 눈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개한다.
이번 리뉴얼 오픈은 자라의 첫 번째 매장이자 본사가 있는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브랜드가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과 맞물려 더욱 뜻깊다. ‘자라 명동 눈스퀘어’ 확장 오픈을 기념해 오늘(5월 8일) 진행한 프라이빗 행사에는 사전에 초청된 언론 매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영업면적 약 672평 (2,223㎡) 규모의 3층 매장으로 리뉴얼 확장 오픈한 ‘자라 명동 눈스퀘어점’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1~2층으로 구성됐던 매장은 3층까지 넓혀 더 많은 고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총 3층으로 형성된 ‘자라 명동 눈스퀘어점’은 1~2층에서 여성 컬렉션을 볼 수 있으며, 3층은 남성복 섹션과 자카페(Zacaffè)가 구성됐다.
이번 리뉴얼의 또 다른 핵심은 온∙오프라인 쇼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자라의 혁신 기술이다. 자라 모바일 앱을 통해 매장 내 상품의 위치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2시간 이내에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교환·환불 전용 계산대, 고객 안내 키오스크, 온라인 픽업 전용 공간, 어시스티드(Assisted) 셀프 체크아웃 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제공돼 제품 선택부터 결제, 수령까지 더욱 간편한 쇼핑이 가능하다.‘자라 명동 눈스퀘어점’은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라의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한 매장 공간은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LED 조명, 환경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인디텍스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이너지(Inergy)와 연동해 냉난방 및 전력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하고 있다.
명동 매장 내에는 세부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부티크 스타일의 공간이 마련됐다. 1층의 ‘슈즈&백’ 전용 공간은 신발과 가방을 비롯해 가죽 제품 등 컬렉션을 한층 더 풍성하게 완성할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1 고객 응대 서비스’도 준비해 차별화를 뒀다.
3층에 위치한 남성복 공간의 인테리어는 짙은 우드 톤으로 제품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세련된 무드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자라 스포츠웨어 라인인 ‘애슬레틱즈(Athleticz)’ 전용 공간에서는 간결한 디자인에 고기능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자라의 컨템포러리 라인인 오리진스(Origins) 전용 공간에서는 타임리스 컬렉션을 준비했다.
3층에 위치한 자카페(Zacaffè)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스페인, 중국 난징에 이어 전세계에서 3번째로 오픈했다.
자카페는 각 도시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명동 눈스퀘어점 자카페’는 한국 전통의 ‘돌담’을 모티브로 했다. 절제된 회색빛과 자연석의 질감은 고요하고도 강인한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수정과 라떼, 모나카 등 해당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도 함께 선보여, 국내 방문객은 물론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