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프로덕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캐주얼 브랜드 대표 자리에 도전한다. 지난해 워크웨어 분야 인기 브랜드 ‘디키즈’와 협업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올해 첫 번째 협업으로 유명 소재 브랜드 ‘멜란지마스터’와 진행해 대표 캐주얼 브랜드 자리에 또다시 도전한다.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이번 봄 시즌 ‘New color of spring sunshine’을 컨셉으로 주력 아이템인 맨투맨, 후디, 짚업에서부터 티셔츠, 팬츠, 스트라이프 티셔츠까지 이들을 위한 대표 시즌 컬러를 정하고 이를 상품을 통해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맞이하는 봄, 하지만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아웃도어프로덕츠’는 ‘봄햇살에서 느낄 수 있는 파스텔 톤의 컬러감’을 주제로 아이템 곳곳에 봄에 어울리는 컬러를 적용해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이번 시즌 ‘멜란지마스터’와 협업으로 편안하고 베이직한 라인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도한 라인과 실용적인 캐주얼 라인까지 보다 넓은 영역을 그 적용 대상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의 이해도가 높아 브랜드별 컨셉에 맞는 원단과 완제품 생산 전문 기업으로 유명한 ‘멜란지마스터’는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옷을 만든다’라는 모토로 ‘아웃도어프로덕츠’와 협업을 진행해 해당 신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따라서 ‘아웃도어프로덕츠’만의 감성을 담기 위해 별도로 개발한 ‘멜란지마스터’의 프렌치 쭈리 원단을 사용해 만든 아이템이 단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표 아이템으로 ‘헤링본 하프 짚업 후디’, ‘헤링본 맨투맨’, ‘헤링본 모크넥 맨투맨’, ‘헤링본 숏 팬츠’ 등이 있다.
‘헤링본 하프 짚업 후디’는 목 부분에 지퍼를 달아 정통 스포츠웨어의 요소를 더한 하프 집업 풀오버 후디 아이템이다. 원단끼리 겹치는 시접을 없애는 오드람프 봉제기법을 사용하여 피부에 쓸리거나 걸리적거리지 않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후드와 가슴 부분에는 ‘아웃도어프로덕츠’의 자수 로고를 새겨 트렌디함을 더했다.
또한 ‘헤링본 숏 팬츠’는 다리 안쪽 부분에 절개를 추가하여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반바지 스타일이다. 뒷 주머니에는 ‘아웃도어프로덕츠’와 ‘멜란지마스터’의 더블 로고 태그를 부착해 콜라보레이션의 흔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허벅지 왼쪽에는 ‘아웃도어프로덕츠’의 원 모양의 자수 로고를 새겨 눈에 띄도록 했다.
‘헤링본 맨투맨’은 등 부분과 소매를 가로지르는 오드람프 봉제의 절개가 눈에 띄는 티셔츠 아이템이다. 밑단과 소매 끝에 단단한 립을 부착하여 늘어짐이나 변형이 적고, 심플한 디테일이지만 프렌치 테리 특유의 헤링본 패턴이 돋보이며 팬츠와 세트로 착용하면 한층 멋진 연출이 가능하다.
‘헤링본 모크넥 맨투맨’은 모크넥과 스왯셔츠를 결합한 것 같은 디자인이 독특한 아이템이다. 피부와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는 목 부분은 몸 판의 단단한 헤링본 프렌치 테리와는 다른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했다. 모크넥을 즐기는 아메리칸 캐주얼 코디네이션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또한 이번 시즌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애초 미국 브랜드로 출발할 때부터 강조했던 모자 아이템을 이번 시즌 한층 강화해 출시한다. 캡, 로고캡, 햇 등의 종류에 컬러별로 준비한 다양한 모자 아이템에 에코백과 우산 등이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함께 출시된다.
유통망의 경우 ‘아웃도어프로덕트’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숍인숍과 홀세일, 여기에 온라인 대표채널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인지도와 매출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0억원대 매출로 성공적인 첫 해를 보낸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올해는 보다 오른 7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한편 ‘아웃도어프로덕츠’는 ’멜란지마스터’에 이어 두번째 협업을 ‘휠라’와 진행해오는 5월경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요즘 인기 최고조에 오른 ‘휠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두 브랜드 모두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