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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몰, 리뉴얼로 여의도 쇼핑 르네상스 만들다

1년 여에 걸친 대규모 리뉴얼 성공, 전년 대비 매출 20% 증가

서울의 중심, 여의도의 랜드마크 IFC몰이 1년 여에 걸친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기존 브랜드를 정비하고 방문객을 위한 여가 시설 등을 확대하면서 매출 신장에 성공, 오프라인 유통가 침체 속 반전 드라
마로 나홀로 호황을 누려 눈길을 끈다.

여의도 IFC몰이 성공적인 리뉴얼로 지난해 12월 개장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8월 여의도 최초의 복합쇼핑몰로 문을 연 IFC몰은 오피스족은 물론 가족단위 쇼핑족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해 왔다. IFC 전체는 3개 오피스 빌딩과 IFC몰, 5성급 호텔인 콘래드서울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가운데 IFC몰은 지하 3개층 (L1~L3), 연면적 7만6021㎡, 영업 면적 3만9420㎡에 달하며, 여의도 20만 직장인과 4만 여명의 거주 인구를 불러들이고 있다.

IFC몰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안착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력이 높은 20∼40대 화이트칼라 직장인,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 외국인 관광객 등 타깃 고객의 성향을 고려한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일평균 유동인구가 4만 명 이상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과 연결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IFC몰은 2017년 개점 5주년을 맞아 테넌트의 절반을 변경하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을 위해 멤버십 고객의 구매 데이터 및 카드사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 고객 니즈와 맞지 않는 테넌트는 과감히 빼고, 프리미엄한 해외 패션, 뷰티 브랜드, F&B, 라이프스타일 MD를 강화했다.

IFC몰은 리뉴얼을 통해 쇼핑몰 최초로 ’샤넬 뷰티 부티크’를 유치했고, 코스를 입점시켜 패션MD를 한층 고급화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대폭확충해 쇼핑은 물론 휴식, 놀이, 공연,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0% 상승하고, 2018년 12월 매출은 월간 기준 오픈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리뉴얼을
입증했다.

IFC몰의 이런 성과는 혁신적인 MD 개편에서부터 시작됐다. 유동인구가 떨어지고 매출이 가장 낮았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패션 브랜드가 밀집된 L1층의 한쪽 면을 유명 디저트 브랜드로 채운 디저트존
으로 구성했다. ‘그라놀라지’, ‘허유산’, ‘홉슈크림’, ‘알로하포케’, ‘웻즐스 프레즐’, ‘티로프’, ‘스무디킹’, ‘디초코렛’, ‘카페 마마스’ 등 전 세계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빅뱅 승리가 직접 운영해 화제가 된 ‘아오리라멘’, 서울 3대 빵집 ‘나폴레옹 제과점’ 등 SNS 유명 맛집들도 유치했다.

L3층 식당가는 2030세대를 위한 ‘판다익스프레스’, ‘테이스팅룸’, ‘홍수계찜닭’ 등 다양한 국내외 맛집을 입점시켰고, 스포츠펍 콘셉트의 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서울 서부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L3층 식당가는 맛집 탐방을 즐기는 2030세대의 발길을 잡기 위해 ‘판다 익스프레스’, ‘테이스팅룸’, ‘허머스키친’, ‘장사랑’, ‘콘타이’ 등 다양한 국내외 맛집들을 엄선해 입점시켰다. ‘콘타이’는 오픈과 동시에 전국 매출 1등 매장에 오르는 등 빠른 안착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 고객들을 겨냥해 주류, 음식, 음악, 게임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 콘셉트의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서울 서부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서울에서는 3번째 매장으로 퇴근 후 수제맥주와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L3층 식당가는 2030세대를 위한 ‘판다 익스프레스’, ‘테이스팅룸’, ‘홍수계찜닭’ 등 다양한 국내외 맛집을 입점시켰고, 스포츠펍 콘셉트의 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서울 서부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소비력이 높은 여의도 상권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프리미엄 패션ㆍ뷰티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것도 한 몫 했다. H&M그룹의 ‘앤아더스토리즈’와 ‘코스’, 인디텍스 그룹의 ‘오이소’ 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샤넬 뷰티 부티크’와 ‘베네피트’,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MD를 개편했다. 이 가운데 뷰티 분야 글로벌 1위 브랜드인 ‘샤넬코스메틱’ 이 백화점을 제외한 쇼핑몰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IFC몰이 최초다. 그 외에도 ‘록시땅 콘셉트 스토어’, ‘언더아머’, ‘미쏘’, ‘휠라’ 등 젊은 고객들을 타겟으로 트렌디한 패션, 뷰티 브랜드를 영입하여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확보했다.

최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MD도 강화했다. 작년 대표적인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과 ‘자라홈’을 입점시켜 여의도 지역 내 영(Young)맘과 직장인 수요를 대거 흡수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무인양품
을 L1, L2 두 개 층에 약 1131m²(341평) 규모로 오픈하고,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의 모회사인 인디텍스의 리빙 브랜드 자라홈도 L1층에 605㎡(183평) 규모로 입점했다.

아이 동반 가족 단위 고객과 펫팸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도 이번 리뉴얼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다. 지난해 3월 유튜브 스타 ‘캐리’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복합놀이공간 ‘캐리키즈카페’를 서울 최초로 오픈했다. ‘캐리키즈카페’는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각종 쿠킹 클래스, 뷰티룸, 버블룸, 오픈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IFC몰은 리뉴얼로 매출이 가장 낮았던 사각지대를 유명 디저트 브랜드가 한데 모인 ‘디저트존’을 만들어 가장 핫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작년 5월에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서울 지역 복합쇼핑몰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 및 쇼핑을 허용하고 펫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프리미엄 펫 숍 ‘비쇼네’를 오픈해 반려견과 애견인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서울 여의도 상권 특성상 직장인과 젊은 가족단위 고객이 주를 이루는 것에 착안해 휴식공간과 체험형 이벤트를 확대해 온라인 쇼핑과 차별화되는 오프라인 쇼핑 공간으로써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주요 성공 포인트다. 몰 내부에 만화책 4000권과 테이블, 의자들을 갖춘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
시와 공연, 플리마켓을 진행해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마켓, 키즈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뉴얼 매장의 성공적인 안착과 다양한 문화 행사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전체 매출이 몰 오픈이래 최고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도심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옥 컨셉의 포토존과 한복 콘테스트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IFC몰 안혜주 전무는 “L1층에 디저트존을 도입하고, 고객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시팅(Seating)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존 유통가의 관행을 답습하지 않는 신선한 발상이 리뉴얼 성공의 단초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타깃 층(20대 후반 ~40대 초반)에 집중돼 있던 MD의 폭을 넓히고, 문화 이벤트를 더욱 확대하는 등 고객들에게 늘 새롭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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