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대표 임재원)는 인도,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 첫 매장인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경제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의 떠오르는 거대시장으로,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고 한류에 열광하는 MZ 세대들이 주요 소비층을 이루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와의 연계로 이루어졌다. 현재 국내 주요 CGV 지점에 입점해 있는 고피자는 CGV의 해외 진출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두 회사가 함께 공략하는 첫 번째 해외시장이다.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점’이 입점하는 그랜드 인도네시아몰은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몰이자 포브스 지 선정 ‘인도네시아 5대 몰’ 중 한 곳으로, CGV를 포함 세계 유명 브랜드 및 외식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점’의 주요 메뉴는 고피자의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치즈 피자’, ‘비프 페퍼로니 피자’와 파이어 소스를 사용한 한국치킨 컨셉의 ‘Spicy K-Chicken 피자’이다. 기존 인기메뉴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고피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1호점을 시작으로 추후 협의를 통해 CGV 2개점을 추가 오픈 예정이며, 자카르타 시내 단독 매장 개점 또한 계획 중에 있다.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총인구의 40%가 MZ 세대인만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고, 무엇보다 한류의 영향이 큰 지역”이라며,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성장해온 고피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K-피자의 대표 주자로써 CGV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도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에 진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K-푸드로 사랑받고 있다. 창업 5년만에 총 5개국에 진출, 현재 30여곳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를 돌파한 만큼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