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속속 등판하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화장품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아시아 화장품 시장 거점으로 자리 잡은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수입 브랜드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해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한국 시장이 갖는 가치가 수입 브랜드에게도 이미 크게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화장품 수입액은 16억 3,1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이다.
중국발 사드 정국과 일본 브랜드 불매 운동, 코로나 확산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수입 브랜드들이 잇달아 한국 시장을 철수했지만 코로나 종료 분위기와 함께 다시금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이전 현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유통 진출과 각종 행사 전개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 오프라인 수입 화장품 유통도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


외 유명 브랜드들이 속속 등판하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니스뉴욕 뷰티))
◇ 코로나 상황 해제에 따른 반등 기대감, 유명 수입 브랜드 상륙
지난해 코로나에 따른 경기 악화와 험한 발언에 따른 일본 브랜드 불매 운동 확산 등의 영향으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19년만에 한국 시장을 철수했다. 이어 슈에무라와 비쉬 등 유명 수입 브랜드들도 잇달아 한국 시장에서 이탈하며 내수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특히 코로나 확산과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으로 그동안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 받았던 한국 시장의 위상이 흔들리면서 아시아 화장품 맹주 자리가 다시 일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도 크게 감소하면서 국내 화장품의 수출 전선이 코로나 후폭풍으로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반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시장이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 시대 종결과 함께 보복 소비가 확산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고가의 럭셔리 화장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유명 수입 브랜드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거리로 나온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팝업 운영등 프로모션이 활기를 띄면서 최근 한국에 상륙한 수입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지난해 8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 공격적인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영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와 2021년 5월 영국에 전 세계 1호 뷰티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 3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발렌티노 뷰티(Valentino Beauty)‘가 있다.
◇ 롯데GFR, 지난해 8월 샬롯 틸버리 런칭

먼저 지난해 8월, 롯데GFR이 한국 시장에 정식 런칭한 샬롯 틸버리는 2013년 영국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 MBE)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식인 ‘플래티넘 주빌리(Queen’s Platinum Jubilee)’의 단독 공식 뷰티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런칭과 함께 대세 스타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기용하며 MZ세대 공략에 나선 샬롯 틸버리는 지난해 12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2층 럭셔리 뷰티 브랜드 층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 유통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구축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커뮤티케이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샬롯 틸버리는 올해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인천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통해 국내 고객은 물론, 한국을 찾는 해외 고객과의 접점 확대도 추진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단독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만의 무드를 담아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로얄 스위트’에서 국내 런칭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필로우 토크 파티’라는 팝업을 운영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모델인 한소희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던 당시 행사장에서는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말린장미 룩’이라는 콘셉트로 제품 터치 앤 트라이, 디스플레이 존을 통해 필로우 토크 신제품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샬롯 틸버리의 브랜드 베스트셀러이자 상징적인 ‘필로우 토크 룩(Pillow Talk LOOK)’ 컬렉션은 연령대와 피부 톤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뷰티 메이크업 룩을 추구한다.
◇ 발렌티노 뷰티, 팝업 이어 7월 롯데 잠실점에 정식 매장 오픈

올해 3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발렌티노 뷰티는 전설적인 이탈리아 메종 발렌티노(Maison Valentino)의 쿠튀르 뷰티 브랜드로 런칭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런칭된 아르마니 뷰티, 구찌 뷰티 등 명품 패션 브랜드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면서 발렌티노 뷰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던 것. 실제로 발렌티노 뷰티는 한국 시장 공식 런칭과 동시에 한남동에 ‘발렌티노 뷰티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메이크업 및 향수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얻었다.
메종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Pierpaolo Piccioli)’의 비전이 담긴 발렌티노 뷰티의 메이크업 컬렉션은 풍성한 색채와 쿨한 쿠튀르 코드를 담아 쿠튀르 뷰티의 강렬한 정체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브랜드의 컬러풀한 스트리트 쿠튀르 감성을 가득 담은 포토 존에서의 V포토 슈팅을 비롯해 개성을 담은 목소리를 녹음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V 보이스 레코딩, 야외 공간에서 즐기는 V 카페(주말 한정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발렌티노 뷰티는 4월에도 잠실 롯데월드몰에 두 번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두 번째 팝업 역시 다양한 포토 존을 비롯해 목소리를 녹음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V 보이스 레코딩, 매 주말마다 선보이는 내셔널 프로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쇼 등을 통해 발렌티노 뷰티만의 강렬한 정체성을 어필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발렌티노 뷰티는 지난 7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화사한 핑크 무드의 첫 번째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메종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리의 비전을 담아 ‘뷰티는 아름다움을 실현해주는 열린 놀이터’라고 정의한 발렌티노 뷰티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발렌티노의 쿠튀르 무드를 담은 시그니처 립스틱 ‘로쏘 발렌티노’와 시선을 사로잡는 ‘고쿠션’ 등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사용한 ‘V시그니처 메이크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V시그니처 메이크업 서비스는 발렌티노 뷰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컬러와 메이크업 팁을 익힐 수 있는 특별한 메이크업 서비스다. ‘페이스 앤 립’ 혹은 ‘아이 투 치크’ 두가지 서비스 중에 선택 가능하며,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캠페인 광고도 선보였다. 9월, 입술 위를 런웨이로 만들 ‘로쏘 발렌티노 – 본 인 로쏘(Born in Rosso)’ 캠페인을 공개한 것. ‘로쏘 발렌티노 – 본 인 로쏘’ 캠페인은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언어인 ‘레드’컬러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개성에 대한 찬사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메종 발렌티노의 드레스에서 영감 받은 오트 쿠튀르 컬러를 그대로 담아낸 ‘로쏘 발렌티노’립스틱과 함께 특별한 캠페인 영상이 돋보인다.

‘로쏘 발렌티노’는 올해 3월, 국내 런칭 이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발렌티노 뷰티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발렌티노 뷰티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라울 알레한드레(Raoul Alejandre)’는 무려 2천 500여벌의 컬러 오트 쿠튀르 드레스에서 영감을 찾았고 드레스의 질감과 빛깔, 움직임과 무드를 두 가지 텍스처와 다채로운 컬러로 구현해냈다.
이번 ‘본 인 로쏘’ 캠페인을 통해 선보이는 대표 컬러는 219A 스타 스터디드’, 111A 언드레스드 벨벳’, 409A 코퍼 쿠튀르’컬러로 각각 발렌티노의 쿠튀르 무드를 담은 아이코닉 레드, 로마의 밤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벨벳 느낌의 브릭 누드, 따스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시나몬 로즈 등 각기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코로나 시대 종결, 해외 유명 브랜드 한국 런칭 확대 전망
코로나 상황 해제에 따라 해외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은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의 유명 브랜드 한국 시장 진출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9월에도 미국 패션 브랜드 바니스뉴욕의 화장품 브랜드 ‘바니스뉴욕 뷰티(BAREYS NEWYORK BEAUTY)’와 영국의 헬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Boots)의 전 매장에 입점 돼 바디부분 No.1에 랭킹된 글래머러스 셀프 힐링 바디케어 브랜드 ‘더티웍스(DIRTYworks)’가 한국 시장에 상륙을 알렸다.
바니스뉴욕 뷰티는 미국 패션업계를 이끌던 리테일러이자, 트렌드 큐레이터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니스뉴욕의 럭셔리한 감성을 담아내 뷰티, 웰니스, 워터 3가지 카테고리로 전개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그동안 바니스뉴욕은 수많은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데뷔시키고,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취향’이라는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왔다.

바니스뉴욕 뷰티는 바니스뉴욕의 감성을 그대로 이식하여, 내면의 치유와 건강을 통해 발현되는 진정한 럭셔리 뷰티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전 세계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얻은 순수하고 깨끗한 최상급의 재료와 브랜드 고유의 진실성을 담은 뷰티, 웰니스, 워터 3가지 카테고리의 제품을 제안해 사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럭셔리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런칭 제품은 클렌저, 에센스, 세럼, 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과 마스크로 구성,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다양한 효능을 느낄 수 있는 멀티 액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라인 전 제품에는 바니스뉴욕 뷰티만의 독자적인 성분인 글로셀라(GLOCRLA)TM 콤플렉스가 적용됐다. 이 핵심성분은 북유럽의 가장 청정하고 깊숙한 곳에서 자라는 클라우드 베리를 포함한 8가지 희귀 원료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피부 속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해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토너 패드와 하이드로겔 마스크 2 STEP으로 구성된 더블 액션 마스크팩 5종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최적의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안한다. 마일드한 필링 성분인 PHA, LHA가 함유된 토너 패드는 각질을 제거해 매끈한 피부로 케어해 주고, 유효 성분을 고스란히 담은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피부에 강력한 보습, 재생 효과를 선사한다.
바니스뉴욕 뷰티는 웰니스 제품도 선보인다. 상쾌한 하루의 시작과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리미엄 이너 뷰티 제품으로, 엄선된 원료와 최적의 포뮬라로 시간과 상황에 맞춰 설계한 원스톱 이너 뷰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간편한 섭취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함유된 데일리 에너지 부스트와 히알루론산 함유로 피부 수분 밸런스는 물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리커버리로 프리미엄 데일리 루틴을 완성해준다.
마지막으로 바니스뉴욕 뷰티 워터는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의 노르웨이 오세(OSE) 지역에 위치한 수원지의 물을 UV 살균 등과 같은 별도 가공처리 없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물의 품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TDS(Total Dissolved Solid, 총 용존 고형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수원지의 토지가 오염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바니스뉴욕 뷰티의 워터는 현저히 낮은 TDS와 질산염 수치를 유지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자랑한다. 워터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청정 프리미엄 워터인 노던 라이츠 내추럴 스프링 워터와 물 본연의 맛을 살린 최적의 탄산 농도로 부드러운 목 넘김과 바디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노던 라이츠 스파클링 내추럴 스프링 워터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바니스뉴욕 뷰티는 9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고객과 만날 예정이며, 뉴욕과 도쿄에서도 동시에 런칭해 전세계적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9월, 썬힐코퍼레이션을 통해 한국 상륙 소식을 알린 더티웍스는 ‘향기롭고, 재미있고, 멋진(Fragrant, Fun, Fabulous)’이라는 철학으로 특유의 프레쉬 프룻 & 플로럴의 시그니처 향을 베이스로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한 보태니컬 포뮬레이션 브랜드다. 한국 런칭 제품은 슈가, 솔트 등을 함유해 본인이 원하는 타입에 따라 선택 가능한 ‘바디 스크럽’부터 산뜻한 ‘핸드크림’, ‘바디크림’, ‘버블배스’, ’샤워젤’, ‘입욕제’, ‘기프트’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바디 스크럽’은 세계적인 뷰티어워드 수상을 한 제품으로 이미 영국에서는 국민 바디 스크럽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티웍스는 현재 국내 헬스&뷰티숍과 입점을 검토 중으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해외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을 거점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확장을 목적으로 했지만 최근 진출하는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 자체의 매출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변하기 때문에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일종의 테스트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으로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크게 줄었지만 코로나 상황 종료에 따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면세점 등 주요 화장품 유통이 활기를 찾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면서 “최근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행사들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침체했던 오프라인 시장도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수입 브랜드의 신규 런칭으로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스웨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가 코로나 종료와 함께 올해부터 다시 한국 시장 공략을 재가동 한 것.
코로나와 함께 디자인 특허 분쟁 등으로 국내 공략에 주춤했던 포레오는 올해 3월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주력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유튜버 김무비와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 최인영이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대규모 할인 판매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8월에는 롯데면세점에서, 9월에는 현대면세점에서 VIP 고객을 초청해 뷰티 클래스를 개최하고 주력 제품 홍보와 실사용 후기, 스킨케어 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도 나섰다. 포레오는 시코르 대구점에 입점한데 이어 강남점과 홍대점, AK 홍대점까지 순차적인 매장 오픈을 예고하기도 했다. 2030세대 젊은층의 유입이 많은 중심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포레오는 셀프케어에 대한 더 많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자매 브랜드 ‘FAQ’를 네이버에 오픈하기도 했다. 네이버에 오픈한 FAQ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는 국내 고객들이 FAQ 디바이스를 사용해 집에서 편안하게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20년 12월, FAQ는 서울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을 통해 세계 최초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으며 최근 네이버 진출가지 더해져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으로 국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