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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브랜드 헤리티지’ 앞세워

즐거운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운동이 가벼운 취미 혹은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웨어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다.

특히 넘쳐나는 신제품 속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마다 고유 헤리티지를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패션에 민감한 2030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유행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기존 제품을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보이거나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오클리 스포츠 아이웨어 시프트 컬렉션

개성 가득,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보인 ‘스테디셀러’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이 한정판 컬러 혹은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기존과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인기 스포츠 아이웨어를 비비드한 퍼플, 그린, 블루의 색상 조합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시프트 컬렉션(Shift Collection)’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사이클링처럼 속도감 있는 활동에 적합한 ‘수트로(Sutro)’, 등산과 하이킹에 어울리는 ‘클리프덴(Clifden)’, 스포츠와 일상 구분 없이 폭넓게 활용 가능한 ‘아이 재킷(Eye Jacket)’으로 구성됐다.

시프트 컬렉션은 아이웨어 콧등 또는 다리 부분에 땀과 물이 닿으면 더욱 밀착하는 언옵테이니엄(Unobtainium) 소재를 더해 움직임이 격한 활동에도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수트로는 얼굴을 감싸는 커다란 렌즈가 눈을 넓게 보호해 자신감 있는 움직임을 이끌고, 스포티한 분위기도 강조한다. 클리프덴은 브릿지 블라커와 탈착식 측면 쉴드가 안면을 보호하고, 자외선과 바람을 차단하는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 등산 시 유용하다. 아이 재킷은 렌즈에서 프레임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이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CAD(Computer-Aided Design) 기술로 설계한 정교한 디자인과 디지털 방식을 통해 눈의 초점을 사물에 보다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광학 선명도가 높다.

친환경 브랜드 올버즈는 스테디셀러인 울 러너(Wool Runners)의 출시 6주년을 기념해 ‘버스데이 컬렉션 패치워크(Birthday Collection Patchwork)’ 2종을 선보였다. 블루, 오렌지, 그레이 등 화려함이 돋보이는 ‘멀티 컬러’와 ‘그레이 스케일’이다.

해당 컬렉션은 패치워크 스타일로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배색과 패턴 디테일을 더했다. 데일리 스니커즈인 울 러너는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최고급 메리노 울을 사용해 보온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며, 석유 제품보다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은 캐스터 빈 오일과 ZQ 메리노 울, 사탕수수를 가공한 스위트폼 미드솔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헤리티지 아이템’

헤리티지가 담긴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도 속속 눈에 띈다. 휠라의 ‘레이플라이드(RAY FLIDE)’는 2018년 출시돼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가 된 레이트레이서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한 2022년형 데일리 슈즈다. 레이트레이서만의 청키한 실루엣을 차용하면서도 편안함을 더해 일상생활 속 다양한 데일리룩과 매치하기 좋은 신발로 재구성했다.

신발 갑피는 스웨이드와 메쉬 등 여러 소재를 혼합 및 패턴화한 입체적 디자인과 신발 측면의 휠라 고유 헤리티지 감성이 담긴 바시티 자수 로고를 통해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함께 강조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웃솔과 바닥 접지면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아디다스 골프

아디다스 골프는 2022년 버전으로 더욱 새로워진 ‘투어360 22’를 런칭했다. 17년 전 처음 나왔던 투어360은 당시 클래식한 골프화에 대한 개념을 뒤집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투어360 22는 골프 입문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모든 골퍼에게 중요한 착화감과 접지력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발 윤곽을 자연스럽게 감싸 안아 지면에 밀착시키는 핏 유 웨어 라스트 기능과 바람개비 모양의 스파이크를 기존보다 크게 설계해 무게를 분산시켜 그린 친화력을 높인 스파이크모어 트랙션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밖에 발 아치 부분을 지지해주는 3D 토션 플레이트가 스윙 시 발이 뒤틀리지 않도록 돕는다.

확고한 패션 스타일을 가진 이들을 위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아더에러 X 푸마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색다른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도 많아졌다.

크리에이티브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와 푸마는 새로운 스타일의 VADERON을 공개했다. VADERON은 아더에러의 ‘아방캐트릿(아방가르드+스트릿 캐주얼 합성어)’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아더에러의 전위적인 디자인 정신과 푸마의 오리지널 스포츠 헤리티지가 융합돼 탄생한 제품이다.

 

라코스테x어웨이크 뉴욕

 

과거 독일군 스니커즈의 형태를 바탕으로 러버솔이 밑창을 감싸 올리는 형태이며, 재귀반사 파이핑 디테일이 돋보이는 폼스트라이프가 스웨이드 가죽과 이중으로 구성됐다. 풋베드에는 푸마의 역사를 보여주는 로고 변천사가 담겨있다.

라코스테는 어웨이크 뉴욕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파리와 뉴욕의 감성을 담은 12피스의 유니크한 유니섹스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딥 그린과 블루, 레드 크림 컬러가 메인이다.

라코스테 시그니처인 피케 소재의 클래식 티셔츠와 여유로운 핏의 크루넥 스웻셔츠, 플리스 팬츠는 90년대 클래식한 스웻수트룩을 떠올리게 하고, 워싱 처리한 스트라이프 폴로 셔츠는 대조적인 디테일이 빈티지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라코스테의 악어 실루엣과 어웨이크 뉴욕의 대표 캐릭터인 A가 만난 오버사이즈 로고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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