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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매출 상승세 이어져, 1위 자리 지킨다

2~4월 역신장에서 5월 진입해 신장세로 급 반전

‘노스페이스’의 매출 실적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역신장을 계속하던 노스페이스가 5월 들어 월간 기준 전년대비 플러스 신장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들어 1월까지 전년대비 소폭 성장하며 플러스 신장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월부터 역신장을 나타내더니 3월에는 전년대비 두 자릿수 역신장율을 기록하며 매출이 급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객 유동이 줄고, 경기 불황까지 겹쳐 매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 것이다.

4월 들어서면서부터 다시 한 자릿수 역신장율을 보이며 매출이 점차 회복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매출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5월 들어서는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기준 전년대비 신장율이 무려 26%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5월 20일까지도 두자릿수 신장율이 이어져 5월 1일을 기점으로 크게 매출이 상승 반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노스페이스의 ‘에코 티셔츠’를 착용한 우도환

아웃도어 브랜드 대부분이 5월 들어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1월부터 5월 20일까지 기준으로 보면 노스페이스가 누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전체 269개 매장에서 누계 매출 1240억원을 달성해 2위와 80억원 차이로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이다.

 

노스페이스는 전체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연간 매출 기준 지금까지 10년 이상 1위 자리를놓친 적이 없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매출이 떨어질 때는 타 브랜드보다 적게 떨어지고, 상승할 때는 오히려 크게 상승하는 업계 1위라는 브랜드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노스페이스의 이러한 파워는 기술에 기반을 둔 뛰어난 상품력에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주력 아이템을 선보여 매출을 이끌고 새로운 기술과 소재를 사용한 혁신적 제품으로 신규 고객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올해 1월 선보인 신학기 가방은 빅포켓, 야간 반사 라벨 부착,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해 주목받았다. 특히 ‘키즈 스마트 스쿨 팩’은 경량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노스페이스만의 스마트핏 기술로 다양한 움직임에도 가방의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켜주는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노스페이스의  ‘올 트레인 재킷’을 착용한 신민아.

2월에는 천연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신발을 선보여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급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대표 신제품인 ‘발키리 보아 2 고어텍스’는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이 적용된 이중 중창(미드솔) 구조로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쿠셔닝을 더욱 개선해 주목받았다. 또한 보아 핏 시스템(Boa Fit System)과 접지력이 우수한 밑창(아웃솔)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착화감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3월에는 기능성은 기본 힙한 스타일로 스트리트룩에서 애슬레저룩까지 연출이 가능한 ‘아노락 콜렉션’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를 담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 고유의 디자인에 감각적인 컬러 배색과 로고 플레이 등의 디테일을 더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정전기 발생을 줄이는 도전사 원단을 사용해 봄철 미세먼지에 대응하거나,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원단을 사용해 강도 높은 아웃도어ㆍ스포츠 활동에서도 착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 것.

노스페이스의 신발 ‘발키리 보아2 고어텍스’, ‘뉴 마운틴 재킷’과 ‘노스페이스 필터 마스크’ (왼쪽 부터).

4월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되며 집이나 집 가까운 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라운지 웨어, 홈트 웨어는 물론 야외 활동에서 일상복 및 운동복으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패밀리 원마일 웨어 콜렉션’을 출시했다.

특히 성인을 위한 ‘패밀리 원마일 웨어 콜렉션’은 활동성과 착용감에 더욱 신경을 썼다.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재킷, 트레이닝슈트, 레깅스 및 원피스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5월에는 냉감 기능은 물론 항균, 자외선 차단, 신축 및 발수 기능 등 여름철 의류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제품별로 각각 적용한 ‘마이너스 테크 콜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지난 시즌 500ml 페트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콜렉션을 출시하며 패션업계의 플라스틱 저감 운동에 앞장서 온 노스페이스는 이번 SS시즌에도 에코티 콜렉션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의 긍정적 가치 전파 및 에너지 자원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연계된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을 높여주는 기술력을 기본 탑재한 제품과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제품 등을 계속해서 선보여 아웃도어 브랜드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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