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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플랫폼 와디즈, 올해 펀딩액 4000억원 목표한다

월 방문자 수 1000만명 돌파, 연 평균 250% 신장세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최근 들어 3개월 평균 월 펀딩액이 15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월 평균 방문자(sessions)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금까지 누적 펀딩액이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와디즈 펀딩 규모는 매년 가파르게 성장해 지난 해에만 1435억을 성사시켰고 이는 지난 6년간 펀딩액 1017억원 보다 많은 수치로 성장률로만 보면 2018년 대비 약 140% 성장했다. 이처럼 와디즈 펀딩 금액은 가파른 성장을 보여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50% 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와디즈는 올해 펀딩 목표 금액을 4000억으로 정했다.

와디즈의 이 같은 성장에는 펀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높은 신뢰 형성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있다. 펀딩금 반환 정책이 대표적이다.

와디즈는 서포터들이 믿고 펀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1월 ‘펀딩금 반환 정책’을 시행했다. 글로벌 플랫폼인 인디고고나 킥스타터는 ‘노 리펀드’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데 와디즈는 프로젝트 결과를 집중 모니터링해 메이커의 약속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펀딩금을 직접 반환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의 성격을 갖고 있는 ‘펀딩’이라는 개념이지만, 와디즈는 메이커와 서포터의 신뢰, 와디즈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와디즈는 향후 신뢰를 더욱 높이기 위해 메이커의 신뢰지수를 도입할 계획이다. 메이커의 신뢰 지수·평판·소통·인기 항목 등의 지표를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기반으로 펀딩 서비스의 자정 능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한 와디즈는 편리성을 높이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초기 사업자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과정을 보다 쉽게 만들어주는 ‘스타트업 찾기 서비스’를 런칭한 것이다.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게 스타트업의 핵심 정보(프로필)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투자 유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패션 카테고리 강화, 이탈리아 명품 스니커즈 16억원 펀딩 성공

최근 10만원 초반에 실시한 이탈리아 명품 스니커즈 ‘페르페토’의 펀딩 프로젝트가 16억 원 이상의 기록적인 펀딩 금액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패션 펀딩 중 ‘10만원 초반에 누리는 이탈리아 명품 스니커즈’ 브랜드 ‘페르페토’ 프로젝트가 16억원 이상의 펀딩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는 패션잡화 역대 프로젝트 중 리워드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기록으로, 펀딩액 역시 패션분야 1위를 차지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이라 가능한 이탈리아 마르케 생산 스니커즈를 10만원 후반에 제시하는 프로젝트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지난해 와디즈 리워드형 펀딩 내 패션·잡화 분야는 235억원을 모집하며 전년대비 217% 성장했고, 한 해에만 2328건이 개설되어 오픈건수 역시 149%나 증가해 전체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이미 와디즈에선 스니커즈 ‘블루피치’, 프리미엄 코트 ‘히든메이커스’등 패션 메이커가 평균 2억원 이상을 모집하며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칭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날 사내벤처팀 ‘플립’, 코오롱FnC ‘헤드스포츠’, 인디에프 ‘트루젠’등 와디즈를 신제품의 정식 유통채널로 삼는 중견, 대기업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배경에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이 선주문을 통해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재고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소비자 반응까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구독자 팬덤 확보한 유튜버 펀딩 사례 늘어나 주목
와디즈는 건강ㆍ여행ㆍ음악 등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다양한 분야의 유명 유튜버들의 크라우드펀딩 참여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 유튜버들의 구독자 기반의 팬덤과 맞물려 크라우드펀딩에서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먼저 유튜브 내 148만 구독자를 확보한 건강분야 1위 채널 ‘피지컬갤러리’는 지난 2월 와디즈에서 에너지 음료 ‘빡포션’을 선보여 2억 원 넘게 자금을 모집했다. 또한,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전문 유튜버 ‘청춘여락’도 와디즈에서 웹드라마 ‘인도행 티켓’제작 관련 프로젝트를 선보여 5천만원 넘게 모집하며 순항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춤추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뮤직 크리에이터 ‘제니윤’ (현재 구독자 81만명)이 와디즈를 통해 공연 펀딩을 선보였고, 특수분장 유튜버 ‘퓨어디’ (현재 구독자 42만명)는 특수분장사의 노하우를 살린 클렌징 제품을 출시해 약 1천1백만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기존 구독자를 기반으로 이미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 특성상 초기 자금 확보에 유리하고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활발한 소통을 펼쳐 실제 펀딩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일반 커머스와 달리 크라우드펀딩에선 단순 제품 소개가 아닌 스토리를 풀어내는 능력이 펀딩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에서 볼 때 각 분야별 유튜버들의 콘텐츠 경쟁력, 스토리텔링과 공감능력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와디즈는 펀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 2기’기획전을 통해 여름 시즌 맞이 패션 잡화 메이커를 모집하는 것과 함께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 런웨이 와디즈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패션잡화 분야 메이커들에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대안을 소개하며, 목적과 제품 콘셉트에 맞춰 리워드 전문 PD를 통해 개별 컨설팅을 받고 프로젝트를 오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전이다.

◇ 메이커와 서포터 간의 소통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 와디즈’ 오픈

와디즈가 지난 해부터 준비해 온 오프라인 공간 ‘공간 와디즈’를 지난 4월 23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했다

와디즈가 지난 해부터 준비해 온 오프라인 공간 ‘공간 와디즈’를 지난 4월 23일 서울 성수동에 정식으로 오픈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O4O라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새롭게 등장한 가운데, 와디즈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한 곳이 ‘공간 와디즈’다.

‘공간 와디즈’는 기존 와디즈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제품을 보여주고 펀딩하는 데 한계를 느꼈을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제품을 보여주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펀딩에 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내는 곳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펀딩에 성공한 메이커들의 제품 판매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이처럼 ‘공간 와디즈’는 메이커(생산자 및 발행기업)와 서포터(소비자 및 투자자)가 한 데 어울려 소통하고 오늘의 서포터가 내일의 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포터가 메이커로서의 꿈을 키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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