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스(대표 박민주)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스(EMIS)가 신규 매장 오픈 때마다 화제를 낳고 있다. 올해 2월 오픈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첫 한달간 매출 5억원을 달성해 해당 기간 패션 매출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가장 최근인 지난 9월 오픈한 더현대서울에서는 한 달간 11억원이라는 매출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이미스는 신규 매장 오픈 때마다 고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하루 종일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이 만들어지는 등 모두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인기 속에 기록적인 매출까지 보여 화제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미스는 2017년 런칭한 모자, 가방이 주력인 라이프 스타일 패션 브랜드로 현재는 영역을 넓혀 의류와 더불어 패션에 접목되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10~50대까지 연령대에 제약이 없는 디자인을 추구하며 Every Moment Is Special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위해 쉽고 데일리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미스의 매출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캡 종류와 에코백 시리즈이다. 이들은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끊임 없는 리오더로 매번 기록적인 매출을 갱신하는 주인공이다. 특히 최근까지 온ㆍ오프 양쪽 모두에서 볼캡의 뉴 로고 시리즈의 인기 컬러인 그린 색상은 3만개, 페이즐리 에코백 네이비 컬러는 2만개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재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뉴 로고 볼 캡 시리즈가 여전히 인기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가방 군에서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선보이고 있는 에코백 스타일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빈티지 토트백, 하트백 등이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어패럴 라인으로 새로 런칭한 데님을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의 어패럴 아이템도 빠르게 인기 상승 중이다. 조만간 런칭하는 펫 라인도 기대를 모은다.
이미스는 이러한 남다른 높은 인기와 매출 성장 추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연말 안에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서울 명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명동점은 지난 2021년 9월 한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 7월에 오픈한 성수점, 올해 들어 2월에 오픈한 신세계 센텀시티점, 5월에 서울 한남 플래그십스토어, 9월에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과 더현대서울에 이은 7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이미스는 서울 명동 상권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무대를 확대하며, K-패션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코로나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정상화되면서 침체됐던 명동 상권이 완연한 회복세에 들어간 상태라 명동플래그십스토어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향한 성공적인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스는 온라인 자사몰로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해 다방면에서 고객 창출이 일어났다. 현재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29CM, W컨셉,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해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미스의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도 마찬가지 패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꼭 방문해야 하는 매장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단순 판매 촉진 효과 외에도 더 많은 소비자에 제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온라인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또 다른 가치창출을 얻고 있다.
이미스의 높은 인기에 대해 브랜드 관계자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퀄리티, 다양한 색감의 제품 구성이 제일 큰 이유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모자의 경우에는 끊임없는 고민과 테스트를 통해 동양인의 두상에 최상의 피팅감을 도출한 결과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