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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신발 1천억 달성, 작년 아쉬웠지만 올해는 충분합니다

“지난해 K2는 신발 40만족 판매로 신발만 970억 매출을 했습니다. 목표한 1000억원 달성을 못했죠. 작년 상반기 가파른 성장을 보이던 신발 부문은 그만 코로나팬데믹 악재로 해외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공급 차질로 매출이 멈추게 된 겁니다. 올해는 50만족을 목표로 해 1000억 달성은 거뜬히 가능할 전망입니다.”

케이투코리아 지철종 부사장은 지난해 5월 당시 지금처럼 신발 인기가 계속된다면 연말까지 신발로만 매출 1000억원 달성, 아니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극성으로 주요 생산처인 해외 공장들이 폐쇄되면서 공급 차질로 아쉽게도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는 지난해 경험치가 있어 코로나19에 나름 반만의 준비를 하고 있는만큼 지난해보다 10만족이 더 늘어난 50만족 판매로 연간 신발 매출로만 1000억원을 넘길 방침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2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플라이하이크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목표한 신발 매출 전체를 리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인기를 끈 플라이하이크 규브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큐브2.0과 새롭게 선보인 플라이하이크 클라우드를 앞세운 투 트랙 전략을 세워 목표한 매출을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또 플라이워크 시리즈인 플라이워크 고어텍스 워킹화, 플라이워크 러닝화 등도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부각시켜 전체 목표 매출 달성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플라이하이크 큐브만 12만족 판매해 전체 신발 아이템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는 큐브2.0에 새로 클라우드 라인이 추가돼 15만족 판매로 목표치를 늘려 잡았습니다. 3월 중순 현재까지 지난해 인기 폭발했던 수준의 매출을 보여 순조로운 출발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철종 부사장은 플라이하이크 ‘큐브 2.0’과 ‘클라우드’를 앞세워 브랜드의 전체 신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K2는 지난해 플라이하이크, 플라이워크 등 주력 아이템 외에 다양한 신발 시리즈를 갖춰 SS시즌에만 36개 컬렉션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그 절반인 18개로 줄어 셧다운으로 인한 피해가 커 아쉬움을 안겼다. 올해는 기존 트레킹화, 하이킹화를 보다 확대하고, 여기에 러닝화, 슬리퍼까지 출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한 컬렉션으로 고객의 선택을 폭을 넓힌 점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상위권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모두 사활을 건듯 TV CF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치열한 경쟁으로 서로 앞다퉈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스타급 연예인들을 기용하고 있다. 이처럼 한층 치열해진 신발 시장에서 올해 어떤 브래드가 주도권을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지 부사장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신발을 판매하기 위해 펼치는 공격적인 마케팅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유는 한정된 마켓을 가지고 나눠먹기식 싸움이 아닌 공격적인 마케팅은 전체 시장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해 아웃도어 신발 시장으로 고객을 더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K2는 모델 ‘수지’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젊은층이 신규 고객으로 확보되는 등 추가 인지도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철종 부사장은 올해 의류와 신발 등 전체 제품 성장을 통해 연간 매출 4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K2는 지난해 전체 16% 신장한 43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코로나팬데믹을 감안해 다소 보수적 접근으로 4600억원으로 책정했다.

지 부사장은 “K2는 올해 의류와 신발 모두를 성장시켜 연간 매출 목표 4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신발을 활용한 매출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K2가 트레킹, 하이킹화 분야의 강세로 아웃도어 슈즈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중등산화나, 러닝화, 슬리퍼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를 보완하고, 젊은층이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신규 고객으로 합류하는 만큼 이들을 더욱 견고한 고객으로 잡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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